기사최종편집일 2024-12-02 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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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9일, 박주영 보러가기

기사입력 2005.03.08 11:35 / 기사수정 2005.03.08 11:35

문인성 기자


'박주영 보러가기'

최근 FC서울 홈개막전 경기인 하우젠컵 2005 FC서울과 대구전에 박주영이 후반에 15~20분정도 투입될 수 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그 분위기는 더욱더 뜨거워지고 있다. 이장수 감독도 3월 9일 홈개막 경기에는 테스트 차원에서 출전을 시킬 계획이라고 이미 밝힌 상태.

FC서울은 '상암벌에 박주영이 뜬다' 식의 마케팅을 통해서 홈개막전 경기 준비에 한창이다. 이미 영화 '말아톤'의 실제 주인공 배형진군이 시축을 하기로 했으며, 경기 시작전 그룹 N.E.X.T와 함께 가수 신해철이 FC서울 클럽송과 함께 대표곡 '그대에게'를 부르며 2005 시즌 개막경기의 분위기를 더욱더 고조시킬 예정이다.

이러한 많은 볼거리와 함께 많은 축구팬들이 그토록 보고 싶어했던 박주영의 프로데뷔 순간을 만끽할 수 있다. 그야말로 1석 2조의 축구축제 즐기기가 아닐까 싶다.



박주영이 나온다는것 그 자체가 즐거움이다

그렇다. 최근 축구를 모르시는 어른들도 박주영을 다 안다. 동네 꼬마들도 박주영의 팬들이라고 자부한다. 지금 국민의 축구영웅으로 급부상하는 박주영이 K리그 그것도 프로데뷔전을 치른다는 것에 많은 축구팬들이 관심있어 한다. 이구동성으로 많은 팬들은 '박주영의 플레이를 직접 보고 싶다'고 밝혔다. 그러한 바램을 실현시킬 수 있는 절호의 찬스가 아닐까 싶다.



서울시 축구붐은 반드시 일어날 수 있다

비록 '박주영 보러가기' 열풍이 얼마나 대단할지는 두고봐야 하겠지만, 그래도 그 효과는 엄청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의 축구붐에 크게 일조할 것으로 해석하는 전문가들도 여럿 있다. 물론 재미있는 축구, 팬들을 위한 축구를 구사해야 팬들이 많아지는 것은 사실이지만, 현재 K리그는 대형스타의 부재도 큰 문제로 자리잡고 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에서 웨인 루니가 돌풍을 일으켰다면 K리그에서는 박주영이 돌풍을 일으켜 반드시 서울시 축구붐에 일조할 수 있다는 기대를 모두가 가지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꼭 박주영이 해답은 아니다

물론 박주영으로 인해 축구의 인기가 급상승 할것으로 기대는 하고 있으나 꼭 박주영이 해답은 아니라는 것을 우리 모두가 알아야 할 것이다. 박주영이라는 스타가 없어도 여러가지 방향 모색을 통해서 K리그 부흥을 할 수 있는 역량을 자체적으로 구단이나 연맹이 키워나가야 할것이다.





<사진: FC서울 웹사이트>



문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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