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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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피홈런' 두산 보우덴, SK전 4이닝 6실점 강판

기사입력 2017.08.22 20:23


[엑스포츠뉴스 인천, 조은혜 기자] 두산 베어스 마이클 보우덴이 6실점으로 무너지며 시즌 5패 위기에 몰렸다.

보우덴은 22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시즌 12차전 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했다. 지난 16일 롯데전에서 6이닝 7탈삼진 3실점(2자책점)을 하고도 패전의 멍에를 썼던 보우덴은 이날 4이닝 10피안타(2홈런) 2볼넷 5탈삼진 6실점으로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총 투구수 90개.

1회부터 홈런을 허용하며 3점을 내주고 시작했다. 보우덴은 노수광과 최항에게 좌전2루타, 볼넷을 내준 뒤 노수광을 견제하는 과정에서 공을 빠뜨리며 무사 2·3루 위기에 몰렸다. 이후 로맥을 포수 파울플라이로 돌려세웠으나 최승준에게 3점 홈런을 허용, 선취점을 내줬다. 박정권 우익수 뜬공 후 나주환에게 좌전안타를 맞았으나 이재원을 유격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보우덴은 2회 선두 조용호의 좌전안타, 이대수의 희생번트 후 노수광에게 다시 좌전안타를 맞으면서 1사 1·3루를 만들었으나 최항과 로맥을 모두 삼진으로 돌려세우면서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하지만 3회 홈런을 허용했다. 최승준 삼진 후 볼넷으로 나간 박정권을 2루에서 잡아내 2아웃을 만들었으나 나주환에게 솔로 홈런을 맞았다. 이후 이재원에게 2루타까지 내줬지만 조용호를 유격수 땅볼로 잡아내고 3회를 끝냈다.

위기는 계속됐다. 4회 선두 이대수에게 우전안타를 허용한 보우덴은 도루로 2루 진루 허용 후 노수광에게 중전 2루타까지 내주면서 또 한 점을 실점했다. 이후 최항에게 우전안타를 맞은 보우덴은 로맥을 삼진, 최승준을 우익수 뜬공으로 잡고 박정권까지 삼진 처리해 이날 자신의 투구를 마쳤다. 


4회까지 90개의 공을 던진 보우덴은 2-6으로 뒤진 5회부터 김명신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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