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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CS] '전설'에 1승만을 앞둔 탬파베이…14안타 맹공으로 보스턴 제압

기사입력 2008.10.15 12:56 / 기사수정 2008.10.15 12:56

이동희 기자



[엑스포츠뉴스=이동희 기자] '우린 보스턴에서 잘 마무리 지을 것이다'

'신흥명문' 탬파베이 레이스가 한국시간으로 10월 15일 수요일 원정구장인 펜웨이 파크에서 펼쳐졌던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아메리칸 리그 챔피언쉽 시리즈(ALCS) 4차전 경기에서 보스턴의 마운드에 장단 14안타의 맹공을 펼치며 13-4의 대승을 거두었다.

오늘 경기에서 탬파베이의  '프랜차이즈 스타' 폴 크러포드(28, 좌익수)가 무려 5타수, 5안타, 2타점, 2도루라는 게임 속에서나 나올법한 활약을 보여주었고, 같은 팀 타자인 윌리 아이바(26, 1루수)도 홈런 1개를 포함해 총 5타수, 4안타, 5타점으로 훌륭한 모습을 보이면서 이 두 선수가 도합 9안타, 7타점이라는 놀라운 성적을 내었다.

그러나 보스턴은 믿었던 선발투수였던 팀 웨이크필드(43)가 2와 2/3이닝 동안 6피안타, 5실점, 3피홈런으로 마구 난타당하면서 패전의 쓴 약을 먹었으며, 보스턴은 예외적으로 J.D.드류(34, 우익수)를 1번 타자로 세우는 모습을 보였으나 결국 성공하지는 못하였다.

현재 탬파베이가 3승 1패로 우위를 점하고 있긴 하지만 보스턴도 지난 2004년과, 2007년에 각각 0승 3패와 1승 3패로 뒤처지다 시리즈를 역전시켰던 경험이 있기 때문에 아직도 결과를 쉽게 예측할 수는 없다.

한편, 10월 17일(한국시간) 같은 경기장에서 열릴 5차전에서의 양팀 선발투수로 탬파베이는 제임스 쉴즈(28, 시즌 14승8패)를 보스턴은 다이스케 마쓰자카(29, 시즌 18승3패)를 각각 예정했고, 4차전과 거의 마찬가지로 5차전에서도 장타력과 빠른 발 위주의 경기를 어느 팀이 잘 펼치느냐에 따라 승부가 결정날것으로 전망된다.

[사진 (C) MLB 공식 홈페이지]



이동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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