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8.10.13 20:57 / 기사수정 2008.10.13 20:57
[엑스포츠뉴스=김혜미 기자] 대표팀 경기도, K리그도, N리그와 K3리그도 있지만 U리그도 진행중입니다. 지금도 짜여진 일정 속에서 대학팀들이 서로 경쟁을 하고 있다는 얘기지요. 그 중의 하나인, 수원대와 성균관대도 포함해서 말이지요.
이렇게 여러 곳에서 축구 경기가 열리고 있는 가운데, 10월의 중반을 달리고 있는 13일 수원대학교 대운동장에서 수원대와 성균관대의 경기가 열렸습니다. 날씨가 약간 흐리고 꽤 쌀쌀했지만 경기하기엔 좋은 분위기였습니다. 홈에서, 관중들의 응원을 업고 수원대는 이날 성균관대를 2-1로 꺾었답니다.
전반과 후반 들어 오히려 공격력이 높았던 건 성균관대 쪽이었습니다. 특히 전반, 수원대는 성균관대의 공격을 막는 데에 시간을 많이 쓰느라 제대로 된 공격을 하지 못했고요. 그러나 후반에 첫 골이 터지며, 비록 그 후에 동점골을 내주었지만 바로 역전골을 터뜨리는 등 골을 터뜨릴 수 있는 기회를 놓치지 않았지요. 성균관대는 수많은 공격 기회 중 단 한 번만 성공한, 참 아쉽게 된 상황이었고요. 어찌됐든 수원대는 홈에서 기분 좋은 승리를 거두고 2시간 동안 응원해준 관중에게 고맙다는 인사도 빼놓지 않았습니다.
비록 잔디도 없고 거친 흙바닥이지만 선수들은 뒹굴고 넘어지면서도 골을 넣기 위해 참 부지런히 달렸습니다. 지금은 여러 리그가 있지만 U리그도 여느 프로경기들만큼 열정적입니다. 이곳 또한 엄연한 승부의 세계인 U리그입니다. 앞으로 프로에서, 또는 다른 곳에서 볼 수 있게 될 선수들이 뛰고 있는 이곳이 바로 U리그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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