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8.10.07 10:20 / 기사수정 2008.10.07 10:20
[엑스포츠뉴스=이동희 기자] '이것이 진정한 가을잔치 레이스(Race)다'
탬파베이 레이스가 한국시간으로 10월 7일 화요일 원정구장인 US 셀룰러 필드에서 펼쳐진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아메리칸 리그 디비전 시리즈(ALDS) 4차전에서 10개의 안타와 2개의 홈런을 휘몰아치며 6-2의 승리를 거두었다.
오늘 경기에서 탬파베이의 프랜차이즈 스타 B.J.업튼(25, 중견수)은 홈런 2방을 포함해 총 4타수, 2안타, 2타점의 훌륭한 활약을 펼쳤고, 같은 팀 중심타자 중 한 명인 카를로스 페냐(31, 1루수)도 4타수, 3안타, 2타점, 2도루라는 좋은 성적표를 받았다.
또한, 탬파베이의 선발투수였던 앤디 소넌스타인(26)은 5와 2/3이닝 동안 3피안타, 2실점이라는 예상외의 좋은 피칭내용을 선보이며 승리 투수가 되는 기쁨을 맛보았다.
그러나 홈팀 화이트삭스는 4만여 홈팬들의 응원이 무색하게 단 4개의 안타만 때려냈으며, 저메인 다이(35, 우익수)와 폴 코너코(33, 1루수)가 각각 홈런 1개씩을 넘겼으나 팀의 탈락으로 빛을 잃고 말았다.
지난 1998년 팀 창단 후 처음으로 아메리칸 리그 챔피언쉽 시리즈(ALCS)에 진출한 탬파베이는 정규시즌(97승 65패)에서의 저력을 포스트시즌에서도 어김없이 발휘하고 있으며, 두려울 것이 별로 없는 젊은 선수들로 구성된 팀이라 탬파베이의 선전이 어디까지 지속될지도 큰 관심사이다.
[사진 (C) MLB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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