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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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기하지마세요"…'수상한가수' 종현, 역전의 아이콘이 전한 진심 (종합)

기사입력 2017.08.04 21:44 / 기사수정 2017.08.04 21:44

김주애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수상한 가수'에 새롭게 합류한 JR이 경험을 바탕으로 한 진심어린 조언으로 프로그램에 스며들었다.

4일 방송된 tvN '수상한 가수'에서는 뉴이스트 JR(김종현)이 새로운 판정단으로 합류한 가운데 김정근, 오승은, 개그맨 남창희, 이용진, 이진호가 숨은 실력자의 복제 가수로 무대에 올랐다.

이날 처음으로 '수상한 가수'를 찾은 JR은 '프로듀스 101'을 통해 6년의 무명생활을 벗은 역주행의 아이콘. 평가를 받던 참가자에서, 평가를 하는 판정단으로 스튜디오를 찾은 JR은 "진짜 떨린다. 보는 입장이 되니까 기분도 색다르고, 무대위에서 얼마나 떠실지도 아니까. 그 긴장감이 나도 느껴지는 것 같다"고 합류 소감을 전했다.

첫 번째로 무대에 오른 복제가수는 김정근 아나운서. 자신을 이브라고 소개한 그는 '도깨비' OST인 크러시 'Beautiful'을 감미로운 목소리로 불렀다.

노래를 들은 김종현은 "나도 오랜 기간 사람들이 알아봐주지 않았다. 그런데 열심히 하니 어느 순간 알아주더라. 포기하지 않으셨으면 좋겠다"고 숨은 실력자에게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한 진심어린 조언을 건넸다.

두 번째 복제 가수는 배우 오승은, 그는 숨은 실력자 사비를 대신해 무대에 올랐다. 사비는 거미의 '어른 아이'를 파워풀한 에너지로 선사했다.


이브와 사비의 대결에서는 사비가 승리했다. 이에 밝혀진 이브의 정체는 가수 후니아. 후니아는 '코미디 빅리그'의 '여자 사람 친구' 코너에 삽입된 '여자로 보여'가 자신의 노래라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어 그는 볼빨간 사춘기의 '우주를 줄게'를 들려줬다.

이어 무대에 오른 세 번째 복제가수는 개그맨 남창희, 이용진, 이진호. 이들은 3인조 숨은 실력자 비빔밥을 대신해 그들의 노래와 이야기를 전했다. 비빔밥이 선곡한 노래는 '프로듀스 101'의 백한명의 연습생이 부른 '나야나' 피아노 버전.

'프로듀스 101' 참가자였던 김종현은 노래 반주를 듣자마자 울컥한 모습을 보였다. 열정적인 무대가 끝난 뒤 김종현은 "울컥하더라. '나야 나' 피아노 전주가 사실 탈락되는 멤버가 나올 때마다 나온 음악"이라며 "그래서 좀 슬픈 마음도 많이 들었다. 이 무대를 해준 것 자체가 감사하다"고 이야기했다. 

결국 비빔밥이 이 대결에서 사비를 꺾고 승리했다. 사비는 바로 그룹 미스에이의 강민희였다. 중학교 1학년때부터 가이드 보컬을 했다는 그는 "노래를 할 수 있는 자리에서는 모두 노래를 했다"며 한풀이 송으로 '거위의 꿈'을 선택해 애절하게 불렀다. 노래를 들은 박소현은 눈물을 흘렸다.

savannah14@xportsnews.com / 사진 = tvN 방송화면

김주애 기자 savannah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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