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시즌 14호 홈런… 9G 연속안타

[엑스포츠뉴스=고영우 기자] 추신수는 이날 4타수 2안타 1홈런 1득점 2타점 1볼넷을 기록, 멀티히트를 달성했다.

28일 시카고 화이트삭스 원정경기에서 추신수는 1회초 선취득점을 올리는 비거리 130M 짜리 우월 홈런을 치며 9경기 연속 안타를 이어갔다. 하지만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1회말 반격에서 다이의 솔로홈런포로 맞서며 1 - 1 동점을 만들어 냈다.

추신수는 4회초 큼지막한 우익수 플라이아웃을 당했다. 4회가 종료될때까지 경기시간 소요가 55분밖에 되지 않을 만큼 빠른 진행이 되었고 홈런 이외의 안타는 없었으며 볼넷으로 출루한 거 한개 빼곤 양 팀 모두 출루하지 못했었다.

그러나 5회초 클리블랜드의 공격, 어제경기처럼 오늘도 5회에 대량 득점을 성공했다.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가르코가 중전안타, 델루치의 볼넷으로 1사 1-2루의 상황이 되었고 프란시스코가 좌전안타를 치며 1사 주자 만루의 상황이 되었다. 계속되는 찬스에서 카브레라가 3타점 적시 2루타를 치며 4-1 로 달아나기 시작했다.

그러나 거기서 멈추지 않았다. 사이즈모어를 고의사구로 내보내고 캐롤의 히트앤 런 작전으로 2점을 더보태 6-1 이 되었고 1사 주자 2루인 상황에서 추신수가 세 번째 타석에 들어서 좌중간 적시타를 치며 1점을 더 보태며 순식간에 7 - 1까지 벌려놓았다.

추신수는 7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네번째 타석에 들어섰지만 2루수 땅볼 아웃을 당했다.

7회말 시카고w의 공격에서 코너코의 솔로홈런으로 1점을 따라붙으며 7-2가 되었다. 그러나 클리블랜드가 8회초 2루타 2개로 1점을 더 보태며 8-2 로 달아났다. 곧바로 이어진 시카고의 공격에서 투런 홈런 포함 4점을 보태며 8-6 까지 따라 붙었다.

9회초 클리블랜드 공격에서 추신수는 1사 2-3루의 찬스에서 다섯번째 타석을 맞이하였으나 고의사구로 내보내면서 타점을 올릴 기회를 무산시켰다. 이어진 타석에서 페랄타는 1타점 좌전 적시타를 쳐내며 9-6으로 달아났고 이후 클리블랜드는 3점을 더 얻어내며 12-6 이 되었다. 시카고w는 마지막 공격에서 점수를 내지 못하며 경기는 클리블랜드가 승리하였다.

이 날 양 팀은 불펜투수 운용에 있어서 실패했다. 전반적으로 불펜투수의 난조가 있긴 했지만, 교체할 때마다 실점을 하였기 때문이다.

클리블랜드는 8회에 투수를 세 명이나 올렸으나 4실점을 하면서 시카고w에게 턱 밑까지 추격을 허용하였으며, 시카고w는 5회에 선발 투수를 늦게 강판한 것이 대량실점의 빌미를 제공하였고 8회, 9회 클리블랜드 공격에서도 투수교체를 단행하였으나 실점을 하며 패배로 직결 됐다.

이날 클리블랜드 선발투수 잭 잭슨은 7이닝 3피안타 4볼넷 2실점(2자책점) 2피홈런을 기록하며 시즌 2승을 달성했다. 한편 시카고w 는 미네소타도 경기에서 져, 승차는 0.5경기차로 벌어지지 않고 시즌 막판에 되서야 지구 우승의 향방을 알 수 있을 듯 하다.

추신수는 오늘 14호 홈런을 기록, 종전 최희섭이 가지고 있던 한시즌 최다홈런에 1개차를 남겨두고 있으며 이 날 성적포함 98안타 14홈런 66타점 68득점 44볼넷을 기록하였고 시즌 타율은 .309 로 소폭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