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0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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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작' 남궁민X유준상, 오정세 죽음 진실 밝힐까 (종합)

기사입력 2017.07.31 23:04 / 기사수정 2017.07.31 23:04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조작' 남궁민과 유준상, 엄지원이 손을 잡을까.

31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조작' 5회·6회에서는 한무영(남궁민 분)이 언론을 통해 박응모(박정학)의 얼굴을 공개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박응모는 공소시효가 지났다는 이유로 풀려났다. 권소라(엄지원)는 배후를 의심했고, " 피해자 그 누구도 그 자식을 용서한 적이 없는데 우리가 멋대로 용서해버렸다고요. 대답해주십시오. 도대체 누구입니까"라며 임지태(박원상)를 추궁했다.

이후 권소라는 애국신문의 연락처를 두고 고민하다 결국 전화를 걸었다. 한무영이 전화를 받았고, 권소라는 "대한일보에 넘긴 영상 조작된 거 아니죠. 나한테 그 원본 영상이 필요해요. 박응모 다시 기소하려고 합니다"라며 손을 내밀었다.

그러나 한무영은 "내가 법도 사람도 다 믿어본 적이 있는데 말이죠. 그게 믿을 게 못되더라고. 그걸 당신이 가르쳐줬어. 기사는 막혔고 법은 망가졌고 게임의 룰이 다 망가졌어요. 이제부터는 내 방식대로 합니다. 당신 어차피 못할 게 뻔하니까"라며 거절했다.

또 이용식(김강현)은 한무영의 지시를 받아 박응모의 차 운전기사로 위장해 차를 고장냈다. 박응모는 도로 한복판에서 난처한 상황에 놓였고, 애국신문은 박응모를 찍어 보도했다. 박응모는 시민들에게 쫓기다 유가족과 폭행시비가 붙기도 했다.

특히 박응모는 한 옥상에서 한무영과 통화했고, 이때 한무영이 쫓고 있는 문신남이 시민들 틈에 섞여 있었다. 박응모는 "살려줘. 다 말해줄게. 네가 알고 싶어하는 그놈들에 대해"라며 사정했고, 겁에 질린 듯 옥상 아래로 투신했다.

게다가 권소라는 박응모가 위기에 처했다는 사실을 알았고, "우리 10분만 있다 나가죠. 그 사람 그 많은 죄를 짓고도 아직도 멀쩡히 웃고 있어요. 우리가 할 수 있는 게 뭐가 있을까요. 10분 그렇게 긴 시간 아닌 거 같은데요"라며 시간을 지체했다. 공지원은 우연히 권소라의 대화를 엿듣고 음성 녹음했다. 

마지막 장면에서는 이석민(유준상)이 한철호(오정세) 사망 사건에 대해 조사하는 모습이 그려져 극의 긴장감을 더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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