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0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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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자존심을 가리자!

기사입력 2005.02.26 23:42 / 기사수정 2005.02.26 23:42

문인성 기자

인천이 시즌을 시작하기전에 4-0 대승을 하면서 화려하게 시작했던 것이 작년의 일이었던것 같다. 그 당시 상대가 J리그 감바 오사카였는데, 올해도 다시 한번 친선경기를 갖게 되었다.

특히나 이번 프리시즌 매치는 올시즌 전력점검을 위한 경기의 의미는 물론 삼일절을 맞이하는 시점에서의 한일전이다.

인천은 최태욱을 J리그 시미즈 에스펄스로 보내면서 전력누수가 예상되긴 하나 아직까지 마니치와 방승환등이 공격을 책임지고 있고, 선발출장이 예상되는 여승원의 활약을 기대해볼 수 있다.

또한 미드필더에서는 전재호가 수비진에는 젊은피 이요한이 제몫을 다해줄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감바 오사카는 작년 시즌 20골을 넣으면서 득점2위에 빛나는 오구로 마사시 선수가 공격의 핵이다. 지난번 독일월드컵 최종예선 북한경기에서 후반 동점골을 넣은 선수가 바로 마사시다. 또한 미야모토같은 대표팀급 수비수가 있고, 엔도같은 재능있는 미드필더를 보유하고 있는 팀이기도 하다.

최근 감바 오사카는 연습경기에서도 절정의 컨디션을 보여주고 있어 결코 만만한 팀이 아님을 확인해주고 있다.

인천이 감바 오사카의 수비를 뚫고 대량 득점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미드필더 허리부터 강한 압박을 하면서 쓰리톱 좌우를 잘 활용해야 할듯 싶다.

스쿼드가 작년 감바와 경기할때보다는 무게감이 떨어지는 것이 사실이긴 하지만 여전히 인천은 젊은 팀이다. 장외룡 감독의 전술이 어떻게 인천을 올시즌 이끌어나갈 수 있을지에 대해서도 살펴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지 않을까 싶다.

인천 유나이티드와 감바 오사카의 경기는 2월 27일(일) 오후 2시 인천 문학경기장에서 열리며, MBC-ESPN을 통해서 생중계된다.



<사진출저: 인천 유나이티드 웹사이트, 감바 오사카 웹사이트>
<사진편집: 문인성>



문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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