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8.09.27 00:14 / 기사수정 2008.09.27 00:14
[엑스포츠뉴스=최영준 기자] "수비 조직력을 갖추고 팀 디펜스를 보완하는 것이 중요할 듯하다"
지난 25일 열린 전자랜드와의 연습 경기를 앞두고, SK 김진 감독은 수비와 조직력에 대한 이야기를 화두로 삼았다. SK는 이번 시즌 외국인 선수 테런스 섀넌과 신인 김민수 등의 합류로 공격력의 보강은 이루어졌지만 점차 키워드로 떠오르는 수비에 대한 해법은 아직 미흡한 상태이다.
이 날 경기에서도 수비에 대한 문제점은 드러났다. 키 플레이어가 되어야 할 섀넌과 김민수는 공격에서는 어느 정도 제 몫을 해냈지만 수비에서는 각각 상대 전자랜드의 파월과 주태수를 효과적으로 막아내지 못했다. 섀넌은 초반까지 파월과 불꽃튀는 득점 경쟁을 벌였지만 중반 이후 제 몫을 하지 못하며 판정패했고, 김민수는 주태수의 힘과 스피드를 이용한 골밑 공격에 속절없이 밀리며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김진 감독은 "우리 선수들이 1:1 수비가 좋은 편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따라서 팀 디펜스를 효과적으로 활용해야 할 것이고, 이를 가능하게 하는 수비 조직력 구축이 필요하다. 새로 합류한 선수들도 있어서 잘 맞춰보는 것이 중요할 것 같다"며 수비에 대한 해법을 내놓았다.
그러나 이 날 경기에서 드러난 문제점이 수비만은 아니었다. 외곽포의 침묵과 확실한 리딩 가드의 부재 역시 아쉬운 부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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