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광주, 조은혜 기자] KIA 타이거즈가 26일 경기를 앞두고 투수 엔트리를 조정했다.
KIA는 26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시즌 10차전 경기를 치른다. 전날 KIA는 연장 10회 끝에 SK를 11-10으로 꺾고 3연패 수렁에서 탈출했다.
그리고 26일 경기 전 투수 김진우의 엔트리를 말소하고 심동섭을 등록했다. 김진우는 지난 21일 1군에 복귀했으나 후반기 두 경기 나와 1⅓이닝 4실점으로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지는 못했다.
지난 5일 어깨가 불편해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던 심동섭은 21일 만에 1군에 합류했다. 말소 당시 심각한 부상은 아니었지만 2군에서 몇 차례 실전 점검을 하기 위해 복귀가 다소 늦어졌다. 심동섭은 2군으로 내려간 이후 19일과 21일, 23일 등판해 3⅓이닝을 무자책점으로 막으며 좋은 모습을 보였다.
김기태 감독은 "2군 선수단이 금요일 춘천으로 이동하는 일정이라 먼저 합류하는 편이 나을 것 같아 오늘 올렸다. 트레이닝 파트에서도 괜찮다는 보고를 들었다"고 전했다. 심동섭은 이날 경기 전까지 1군에서 32경기 26⅓이닝을 던져 8홀드 2세이브 5.81의 평균자책점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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