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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X김성주·김병만X이수근·박진영X이효리…SBS 예능 '꿀조합'

기사입력 2017.07.21 18:11 / 기사수정 2017.07.21 18:18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백종원X김성주, 김병만X이수근, 박진영X이효리가 SBS 예능프로그램을 통해 만난다. 

오늘(21일) 오후 10시에 첫 방송되는 32기 ‘정글의 법칙 in 코모도’ 편을 시작으로 방송 2주년을 맞아 이름과 포맷을 싹 바꾸고 ‘공익 예능’으로 출사표를 던진 ‘백종원의 푸드트럭’, 토요일 밤을 달굴 박진영의 신개념 음악 토크쇼 ‘파티피플’까지 SBS 신규 예능 프로그램에서 그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꿀조합’이 성사됐다.

◆ 김병만-이수근, ‘정글의 법칙 in 코모도’ 21일(금) 오후 10시 첫 방송

김병만-이수근 절친의 만남이 드디어 성사됐다. ‘정글의 법칙 in 코모도’ 편에서는 족장 김병만의 오랜 친구 이수근이 함께한다. 이수근이 김병만과의 의리로 다른 바쁜 스케줄을 정리하고 합류해줬다는 제작진의 전언. 절친 이수근을 만나 달라진 김병만의 표정은 예고편에서부터 포착됐다. 6년간 ‘정글의 법칙’을 이끌어오면서 책임감으로 어깨가 무거워진 김병만에게 친구의 등장이 일종의 해방감을 선사한 듯 보인다. 두 사람은 개그 콤비답게 틈만 나면 즉석 콩트를 선보이며 그 어느 때보다도 즐거운 생존을 이어갔다고. 이세영 PD는 “몇 년 동안 함께 했는데, 족장님이 노래하는 모습은 처음 본 것 같다. 두 사람이 웃고 떠드는 모습이 고등학생 같았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정글의 법칙 in 코모도’ 편에서는 ‘괴수’와의 만남도 펼쳐진다. 코모도 섬에만 서식하는 코모도 드래곤은 지구상 가장 큰 파충류로 최대 몸길이 3m, 몸무게 165kg에 육박하며 흡사 공룡 같은 외모를 가졌다. 병만족은 코모도 드래곤과 함께 공존하라는 생존 주제를 부여받은 것으로 알려져 본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 백종원X김성주, ‘백종원의 푸드 트럭’ 21일(금) 오후 11시 20분 첫 방송

‘요식업계 창업의 神’으로 돌아오는 백종원이 SBS '백종원의 푸드트럭‘을 통해 MC 김성주와 만났다. 두 사람의 만남은 ‘한식대첩’ 이후 두 번째다. 백종원은 김성주에 대해 “프로 MC다. 일반인 출연자들을 잘 리드하고, 무엇보다 어느 상황이든 막힘이 없다. 최근에 같이 첫 촬영을 할 때도 전혀 걱정 없었다”고 극찬했고, 김성주 역시 “2년 동안 같이 했던 방송 경험을 바탕으로 백종원이 앞에서 끈다면 저는 뒤에서 열심히 밀겠다“며 신뢰를 표현했다. 실제로 두 사람은 최근 진행된 첫 촬영에서 막힘없는 멘트와 호흡으로 찰진 케미를 선보였고, 제작진은 ”두 사람의 시너지는 명불허전이다. 새로우면서도 믿고 볼 수 있는 ‘푸드트럭’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한편, 새롭게 개편된 ‘백종원의 푸드트럭’은 ‘식문화를 통한 일자리 창출 프로젝트’를 선언하며 백종원이 푸드트럭들을 통해 창업과 장사의 비결을 소개한다. 백종원은 강남역 ‘푸드트럭 존’ 중 가장 상황이 좋지 않은 9-10번 출구 앞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기존 푸드트럭 운영자들과 함께 머리를 맞대며 새로운 방향으로 이끌고, 기존의 문제점을 해결해 해당 지역 푸드트럭 존을 살리는 과정을 보여줄 예정이다. 

◆ 박진영-이효리, ‘파티피플’ 22일(토) 오후 12시 15분 첫 방송

여기 시작부터 뜨거운 또 한편의 신규 예능 프로그램이 있다. 데뷔 25년 차 박진영이 최초로 단독 MC를 맡은 신개념 음악 토크쇼 ‘파티피플’이다.


게스트 역시 ‘핫’하다. ‘파티피플’ 1회에는 게스트로 가수 이효리와 배우 염정아가 출연한다. 예능에서 보기 힘든 배우 염정아 뿐만 아니라 90년대에 데뷔해 지금까지도 현역 가수로서 카리스마 넘치는 무대를 선보이고 있는 두 가수, 박진영과 이효리의 만남이 성사된 것.

4년 만에 6집 앨범을 들고 컴백한 이효리는 앞서 “각 방송사 톱 예능만 출연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런 이효리가 SBS에서 선택한 예능이자, 마지막으로 자신의 음악 무대를 펼친 곳이 ‘파티피플’로 알려져 기대감이 높다. 자신의 삶을 담아낸 음악으로 아티스트 반열에 오른 이효리가 박진영과 어떤 음악 이야기를 나눌지 역시 관전 포인트다.

nara777@xportsnews.com / 사진 = SBS
 

오수정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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