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울산, 채정연 기자] 롯데 자이언츠 조원우 감독이 변수가 생기지 않는다면 조시 린드블럼의 KBO리그 복귀전은 오는 22일 KIA전에 될 것으로 내다봤다.
롯데는 18일 울산 문수야구장에서 삼성 라이온즈와 후반기 첫 경기를 치른다. 선발로 외국인 투수 브룩스 레일리를 내세워 후반기 첫 승을 노린다.
삼성전을 앞두고 만난 조원우 감독은 린드블럼이 변수가 없다면 22일 KIA전에 선발로 나설 것이라고 전했다. 일부러 KIA전에 맞추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 대해 "상황만 됐다면 삼성전부터 바로 투입했을 것"이라며 "비자가 나오고 불펜 피칭을 마쳐야 실전에 투입될 수 있다. 예정대로라면 22일에 선발로 나설 수 있으나, 비자 문제나 몸 상태에 따라 변동 가능성도 있다"고 전했다.
아직 린드블럼의 몸 상태가 바로 실전 투구에 나설 정도는 아니라는 게 조 감독의 설명. "투구수를 50~60개로 보고 있다. 차차 갯수를 늘려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린드블럼의 가세가 마운드에 시너지를 일으키길 기대하고 있는 롯데다. 조 감독은 "아무래도 마운드가 안정되면 시너지가 나지 않겠나"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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