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8.09.20 21:16 / 기사수정 2008.09.20 21:16
[엑스포츠뉴스=류지일 기자] 바둑계에 새로운 바람이 불어온다.
바둑을 둘 수 있는 인터넷 사이트는 다양하고 일반컴퓨터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인터넷 사이트 역시 다양하다. 바둑의 특성과 전략게임의 특성을 모은다면 어떨까? 바둑은 이미 최고의 전략게임으로 널리 알려져 있지만 그 배움에는 끝이 없어 게임의 의미보다 공부의 의미로 받아들이는 사람도 흔히 있다. 실제로 바둑은 일정기간을 배워야 비로소 즐길수 있는 것도 사실이다.
이에 바둑을 근간으로 좀 더 쉬운 방법과 재미를 더한 ‘바투(BATOO)’라는 게임이 등장했다. 바투는 바둑과 전투의 합성어로 좀더 박진감 넘치는 전투를 펼칠 수 있음을 알 수 있다. 지난 18일 바투닷컴(www.batoo.com)이 오픈이 되어 국내 바둑팬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바둑의 기본규칙만 안다면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기 때문에 꾸준한 바둑팬 뿐만아니라 바둑을 배워보고 싶은 사람들의 관심과 참여가 예상이 된다. 바투를 개발한 이플레이온은 게임을 처음으로 알리기 위해 지난달 2030바둑클럽의 회원들도 초청하여 대회를 열었고 바투닷컴(www.batoo.com) 사이트에는 프로기사들이 직접 바투를 한 동영상 자료를 준비해 놓았다. 정상 서비스 시작은 10월 17일이다.
바투의 등장은 바둑과 큰 관계를 가질 것으로 예상된다. 바투의 주 공략 대상은 전세계의 바둑팬들이다. 다른나라가 바둑을 접해 인기가 많아지고 있는 이 시점에서 바투 역시 세계시장을 재패할 수 있을지 기대가 되고 있다. 국내에서는 ‘침체되어 가고 있다’라고 말하는 바둑계에 활력을 불어넣을 활력소가 되기를 바란다.
다음은 바투의 게임 설명.
1. 바둑판을 맵(MAP)이라고 칭하는데 이는 11줄*11줄
2. Base Build = 맵 위에 서로 3개의 돌을 배치한다.
3. Turn Betting = 선공을 할 플레이어를 정하기 위해 점수를 베팅한다. 높은점수를 베팅한 사람이 선공을 하지만 베팅한 점수만큼 상대방에게 주어야 한다.
4. Hidden = 상대방에게 보이지 않게 1수를 둘 수 있다. 기회는 단 한번뿐.
5. Scan = 상대의 ‘hidden’을 찾아낼 수 있는 기능. 2점의 감점을 당하고 사용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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