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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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 13G 만에 시즌 5호포 폭발...팀도 승리

기사입력 2017.07.18 11:09 / 기사수정 2017.07.18 11:11

정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정지영 인턴기자] 박병호(로체스터 레드윙스)가 13경기 만에 시즌 5호 홈런을 신고했다.

박병호는 1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로체스터의 프론티어 필드에서 열린 샬럿 나이츠(시카고 화이트삭스 산하)와의 더블헤더 2차전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홈런) 2삼진을 기록했다. 마이너리그 시즌 타율은 종전 2할4푼6리에서 2할4푼7리로 상승했다.

앞선 더블헤더 1차전에서는 5번 타자 1루수로 나서 전날 무안타 침묵을 깨고 3타수 1안타 1삼진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 2014년 두산 베어스에서 뛰었던 크리스 볼스테드를 상대로 안타를 뽑아냈다.

2차전에서는 첫 타석부터 홈런포를 가동했다. 박병호는 0-0으로 맞선 2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상대 선발 콜튼 터너를 상대해 풀카운트서 6구째를 걷어올려 우측 담장을 넘겼다. 지난 4일 리하이밸리 아이론피그스전 이후 14일, 13경기 만의 홈런이었다.

나머지 두 타석에서는 모두 삼진으로 물러났다. 1-0 점수가 계속되던 4회초에는 바뀐 투수 마이클 이노아를 상대로 풀카운트 승부 끝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섰고, 3-0으로 달아난 6회초에는 바뀐 투수 애런 버머와 맞서 1B-2S서 4구째에 방망이를 헛돌려 헛스윙 삼진으로 고개를 숙였다.

이날 박병호의 홈런은 결승포가 됐고, 로체스터는 3-0으로 승리하며 더블헤더 2경기를 모두 이겼다.


jjy@xportsnews.com / 사진 ⓒAFPBBNews=news1

정지영 기자 jj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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