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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스타전] '홈런킹' 로사리오 "아들이 야구선수 된다면 기쁠 것"(일문일답)

기사입력 2017.07.15 21:45

채정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대구, 채정연 기자] 홈런 레이스에서 괴력을 선보이며 당당히 우승을 차지한 윌린 로사리오가 올스타전 출전 소감을 밝혔다.

로사리오는 15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올스타전에서 열린 홈런 레이스에서 8개의 홈런을 때려내며 이대호를 제치고 우승을 거머쥐었다. 또한 140m 비거리의 대형 홈런을 때려내며 부상으로 카메라까지 받았다. 다음은 로사리오와의 일문일답.

▲홈런 레이스 우승 소감은
-기분이 좋고 특별한 순간이다. 내 야구 인생에서 그렇다. KBO 측에서 홈런 레이스 참가 기회를 주어서 고맙고, 팬들과 동료들에게 감사하다.

​▲최재훈에게 어떻게 감사를 표했나
-홈런 레이스를 할 때 최재훈과 처음 호흡을 맞췄기에 그도 압박을 받았을 것이다. 그가 잘 던져줘서 잘 칠 수 있었다. 최재훈에게 선물을 줄 것인데, 무엇인지는 비밀이다.

​▲비거리가 큰 홈런이 많이 나왔는데, 기억하는 가장 큰 비거리의 홈런은?

-한국에서 가장 크게 친 홈런은 기억이 안 난다. 메이저리그에서는 보스턴 구장에서 멀리 친 경험이 있다.

​▲가족들이 다 같이 와서 특별했을 것 같다. 가족들이 해준 말이 있나
-특별히 조언을 해준 것은 없으나, 내게 가족은 매우 특별한 존재다. 가족들이 경기를 지켜보는 것만으로도 힘이 된다. 그 사이에서 끈끈한 유대관계가 있다.

​▲아들에게 야구를 시킬 생각이 있나
-아들에게 전적으로 모든 걸 맡기고 싶다. 아들이 야구선수가 되고 싶다면 서포트해주겠지만, 강요하고 싶진 않다. 베이스러닝 시키지 않아도 한 것을 보니 알아서 될 것 같기도 하다. 은퇴 후 아들이 야구선수가 되어 뛰는 모습을 보면 기쁠 것 같다.

​▲전반기 본인의 성적에 얼마나 만족하나, 후반기에 임하는 각오는

-전반기 성적은 만족한다. 작년 페이스와 비슷하기 때문이다. 성적보다는 건강을 유지하고 싶다. 그래야 매 경기 나설 수 있고 팀 승리에 보탬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대구, 김한준 기자

채정연 기자 lobelia1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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