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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대구 킬러' 면모 이어갈까?

기사입력 2008.09.19 01:02 / 기사수정 2008.09.19 01:02

취재편집실 기자

[엑스포츠뉴스/풋볼코리아닷컴=장영우] 장외룡 감독이 이끄는 인천 유나이티드가 오는 20일(토) 오후 5시 인천시 문학경기장에서 대구 FC와 '삼성 하우젠 K-리그 2008' 19라운드 경기에서 승점 3점을 챙길 수 있을까?

인천은 현재 7승 6무 5패(승점 27점)로 K-리그 5위를 달리고 있다. 컵 대회 포함 24경기에서 11골을 몰아넣은 라돈치치와 6골을 기록한 보르코 등 세르비아 몬테네그로 출신 공격수들의 발끝이 매섭다.

특히 인천에선 정규리그 5경기 연속 무패행진(2승 3무)을 달리고 있다. 인천은 '대구 킬러'로 불릴 정도로 대구에 강한 면모를 보이고 있다. 인천은 대구와 역대전적에서 5승 6무 3패로 앞서 있는데다 올 시즌에도 한 차례 맞붙어 4-2 대승을 거뒀다.

이에 맞설 대구는 지난 7월 19일 부산전 4-0 승리 이후 K-리그 경기에서 약 2개월째 승수 쌓기에 실패한 채 최근 3연패로 부진의 늪에 빠져 있다. 울산과 컵대회에서도 1-2 패배를 당한 대구는 인천을 상대로 명예회복에 나선다.

따라서 변병주 대구 감독은 최근 2경기 연속골을 터뜨린 이근호를 출격시킨다. 6승 1무 11패(승점 19점)를 거두며 정규리그 10위를 기록, 6강 플레이오프 경쟁에서 한 발 뒤처진 대구는 인천을 반드시 제압해야 한다.

승리가 절실한 대구는 주전급 공격수들을 모두 내보내 K-리그 공격축구의 선두주자다운 위용을 맘껏 발휘할 예정이다.

6강 굳히기에 나서는 인천과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낱같은 희망을 품는 대구의 맞대결에서 어느 팀이 웃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벌써 축구팬들의 이목이 인천 월드컵경기장으로 쏠리고 있다.

 

◇ 경기일정

- 일시 : 2008년 9월 20일(토) 17:00

- 장소 : 인천 문학경기장

- 중계 : 네이버(생중계)

 

◇ 관전포인트

- 인천, 최근 2경기 연속 무득점

- 인천, 최근 하우젠 K-리그 5경기 연속 무패 (2승 3무)

- 인천, 최근 대 대구전 5연승

- 인천, 창단 후 대 대구전 홈 무패 (2승 4무)

- 대구, 최근 2연패

- 대구, 최근 4경기 연속 무승 (1무 3패)

- 대구, 최근 3경기 연속 경기당 1득점

- 대구, 최근 하우젠 K-리그 3연패

- 대구, 이근호 최근 2경기 연속 득점

- 인천, 역대 통산 대 대구전 5승 6무 3패

 

장영우(seletics@footballcorea.com) / 사진 = 인천 유나이티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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