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5.02.22 11:57 / 기사수정 2005.02.22 11:57
이문규 국민은행 감독 인터뷰 - 오늘 경기 정리해보자. ▲ 경기 초반에 상대팀이 키가 크기 때문에, 리바운드 싸움에서 우리가 지면 상대에게 진다는 생각으로, 박스아웃 등으로 경기 운영을 많이 했다. 결과가 리바운드에서 이길수 있었다.(42:28로 국민은행 우세) 정선민이 발목 아픈 상황에서 한게임, 한게임 어렵게 최선을 다했다. 신정자가 나타나서 누적분을 메꾸다보니, 4연승까지 왔다. 선수들 칭찬 다하고 시은데, 그중에서도 티즐리를 다독거리고 잘 타이르다 보니까 효과가 온 것 같다. - 김영옥 전담 수비를 김은경에게 맡기고, 최위정에게도 맡겨봤다. ▲ 사실은 김은경이 체력적으로 깊이 있으나, 공격적인 면에서 뒤졌다. 그래서 최위정도 맡겨봤다. 전반전에 (2쿼터까지를 말함)(김영옥에게) 열 몇점 주면서 김은경을 다시 투입 시켰고, 다른 선수들과 번갈아갔다. 김영옥이 엇박자 농구를 하니까 (국민은행) 선수들이 다 파악했다. 김영옥이 혼자 농구하다 보니 (연장전 막판) 지쳤다. 박명수 우리은행 감독 인터뷰 - (오늘 경기가)아쉬울 것 같다. ▲ 아쉽다. - (연장전 막판 상황에서)김영옥이 욕심을 낸 것 같다. ▲ 트리플 오펜스 쓰다보니까 그런 것 같다. - 밀러(2쿼터 도중 파울 트러블 걸림)를 3쿼터에서도 기용한 이유는? ▲ 백업 멤버들이 많고, 트리플 오펜스를 시범삼아 가동 시켰다. - 트리플 오펜스를 구성하는 선수는? ▲ 이종애, 홍현희, 김계령 이다. - (국민은행에게)지는 바람에 복잡해 졌다. ▲ 한게임, 한게임 최선을 다해야 겠다. (2위)국민은행이 한게임 지거나 그런 것을 바래야 될 것 같다. - 오히려 7연승 뒤에 1패를 기록했는데, 선수들에게 약이 되었을 것 같다. ▲ 약이 되게 만들어야 한다. - 김영옥이 잘해왔는데, 막판에 아쉬움이 남는다. ▲ 그것은 패턴 연습을 안한 상황에서 나온 상황 이었다. 그리고 선수들이 수비에 치중을 두었다. - 김계령 컨디션이 안좋았다. 이유는 무엇인가? ▲ 정신적인 부분에 있었던 것 같다. 정규리그 우승하고 싶은 마음이 너무 앞섰다. 정선민 인터뷰 - 언젠가 올해가 힘들다고 밝힌적이 있었던 것 같은데 사실인가? ▲ 그렇다. 한게임, 한게임이 힘들다. 챔피언결정전 한게임 치르는 느낌 같다. 우리팀에게 굉장히 많이 힘들고, 한명이라도 느슨해지면 (팀이)힘들다. - 몸은 안좋나? ▲ 몸도 안좋고, 컨디션도 안좋다. 팀 분위기도 그렇다. 체력적, 정신적으로도 힘들다. - 신정자, 곽주영, 정선민 이렇게 장신선수들을 투입했다. 도움이 될때와, 작은 선수 있을때 중에 어떤 것이 편리하나? ▲ 장단점이 있다. 주영이가 처음에 3번(스몰 포워드)이 적응 안되었다. 팀 플레이가 전혀 안되고, 자기 자신의 플레이가 위축되고, 자포자기 하고, 팀이 마이너스 되었다. 신정자도 예전에는 언니들이 만들어준거 받아서 했다. 지금은 자기가 움직이고 만들지만, 처음에는 그런게 안되었다. 우리은행이랑 하다보면 인사이드가 어렵다. 정자와 주영이는 기술적이나 힘으로 했다. 갈수록 좋아지고 있고, 다행스러운 부분이다. - 그동안 힘들었을 것 같다. ▲ 체력적인 부분도 힘들었다. 주위에서 (내가) 그만둘 것 같다고 하니까 벅찼다. 그럴수록 포기하는 부분이 많았고, 느슨해진 모습 때문에 감독님에게 혼났다. - 발목 어디가 안좋나? ▲ 오른쪽이다. 작년에 뼈조각 연골 제거 수술 받았다. 이제 연골이 없고, 연골 주사 맡은 상태에서 뛴다. 지금 주사 맡은 상태에서 뛰고, 평정 가라 앉은 상태다. 이제 얼마나 뛸지 모르겠다. (연골 주사 맡는 것은) 마지막 수단이다. 이번 시즌 만큼은 내가 그만두더라도, 마무리를 잘했구나 싶은 그런 생각을 할 정도로 뛰고 싶다. 그동안 몸이 성한데가 없다. 은퇴한 영주 언니(유영주), 주원 언니(전주원) 등이 대단하구나 싶은 생각이 들었다. 무릎과 발목 수술하고 나니까 몸과 체력이 힘들고, 버티는 것도 힘들고, 나약해졌다. 곽주영 인터뷰 - 요즘에는 팀에서 자리 잡아 가는데, 플레이에 대한 생각은? ▲ 언니들과 잘 맞추려고 하고 있다. - 프로 데뷔때 대단하다고 들었는데, 2~3년차에서 생각보다 활약도가 떨어졌다. 최근에는 정선민의 후배로 들어오기도 했다. ▲ 연습할때 언니(정선민)가 이렇게 해라, 등등 배우는거니까 고맙다고 했다.(웃음) - 경기할때 다른 사람고 겹치고, 포지션도 마찬가지다. ▲ 연습 할때 움직이는데, 경기할때 서있다. 4번(파워 포워드)에서 3번(스몰 포워드)로 가끔 가다가 움직여야 하는데, 외곽에서 까먹는데, 위정 언니(최위정)와 2번(슈팅 가드 티즐리) 선수와 겹친다. - 자신감이 없는 것 같다. ▲ 주눅 보다는 플레이가 주춤하려고 한다. 4번에서 3번으로 하니까 올해 힘들다. 그동안 4번에서 했다. - 어떻게해서 언니(정선민)을 뛰어 넘겠는가? ▲ 많이 배워야 한다. 언니 하는 것도 봐야하고.... (정선민) : 나는 4번이 아닌데... - 플레이오프 대비해서 고치고 싶은 점은? ▲ 많다. 그중에서도 움직임, 슛, 리바운드, 자신감이 있다. - 3번과 4번 중에 편한것은? ▲ 이제 3번이 편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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