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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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고교 무대를 빛낼 야수자원들 (하)

기사입력 2005.02.20 19:41 / 기사수정 2005.02.20 19:41

임건순 기자
 

강정호 (광주일고) 183cm-75kg


광주일고의 대형 내야수로서 탁월한 배팅 실력의 보유자다. 현재 팀 사정으로 인해 유격수로 출장하지만 대형 3루수로 키워볼 만한 선수이며 투수도 겸하고 있다. 올해 내야수 중 가장 좋은 OPS 능력을 보여줄 선수다.




이재원 (인천고) 185cm-100kg


말이 필요 없는 인천고의 특급 포수. 강한 어깨와 포수로서 리더쉽, 서글서글한 성격이 돋보인다. 흠 잡을 부분이 거의 없으나 날로 절구통화 되어 가는 몸매는 감점요인. 체중조절 요망.




이해동 (충암고) 188cm-92kg


서울지역 최고의 거포. 신일의 김현수와 함께 ‘좌현수 우해동’이 된다. 우익수와 1루수를 겸하고 있으며 배팅파워와 훌륭한 하드웨어가 돋보인다. 지난해 휘문고의 박윤석과 이호성을 능가하는 기량을 갖춘 선수로 기억된다. 내외야 모두, 리빌딩이 필요한 두산이나 포스트 이호준을 생각해야할 SK가 대안으로 생각할 만한 선수가 아닌가 한다.




송형민 (충암고) 180cm-73kg


충암고의 주전 유격수. 공수주 기본기가 잘 닦여져 있으며 수비에서 건실함이 돋보인다.




정범모 (청주기공) 184cm-86kg

포지션은 포수이며 가장 유력한 한화의 1차 지명 후보 선수다. 강한 손목힘과 안정된 하체를 바탕으로 때려내는 파워 히터.





지금까지 살펴본 14명을 바탕으로, 주관적인 기준으로 BEST9을 뽑아 라인업을 만들어 본다면 다음과 같다.




1.민병헌(지명)  <----------- 포지션 조정을 위해서, 내외야 수비 모두 잘함

2.김문호(중견수)

3.정범모(1루수)

4.이재원(포수) 

5.김현수(좌익수)

6.이해동(우익수)

7.강정호(3루수)

8.홍명찬(유격수)

9.황재균(2루수)



이렇게 되겠다. 이건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생각이다. 곧 시작하는 각 지역 전국대회예선 그리고 대통령배대회에서 계속 이들의 활약을 지켜보고 새 인물과 스타를 발굴해보는 일만이 우리에게 남아 있다.




임건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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