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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이슈] "이선생 이어 서선생"…10년만에 해동된 '하이킥' 주역들

기사입력 2017.07.09 07:00 / 기사수정 2017.07.08 23:12

정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정지영 인턴기자] 이선생에 이어 서선생까지, 10년 전 안방을 달궜던 추억의 '거침없이 하이킥'(이하 '하이킥') 주역들의 연이은 컴백이 반갑다. 최민용과 서민정이 10년 간의 공백을 깨고 대중과 활발히 소통하고 있다.

스타트는 최민용이 끊었다. '하이킥' 이후 10년 동안 방송 출연은 고사하고 소식조차 전하지 않았던 그는 지난해 11월 MBC '복면가왕'을 통해 모습을 드러냈다. 이어 MBC '라디오스타-하이킥 특집'을 통해 2년간 산 속 생활을 했던 사연, 도끼 수집이라는 취미, 열쇠 장인에게 기술을 전수받은 점 등 독특했던 근황을 전하며 '근황의 아이콘'으로 떠올랐다.

이어 '우리 결혼했어요', '무한도전' 등의 예능뿐만 아니라 CF까지 섭렵하며 대세로 급부상했다. 최근에는 tvN '시간을 달리는 남자'의 고정 MC로 발탁되면서 거침없는 활약을 이어갔다.

다음은 서선생 차례였다. '하이킥' 종영 후 결혼해 미국 생활을 하던 서민정은 '라디오스타'에서 깜짝 전화 연결로 반가운 목소리를 전한데 이어 '복면가왕'을 통해 해동을 완료했다.

당시 "10년 만에 방송에 출연한다. 아무도 모르실까봐 조마조마했는데 반갑게 맞아주셔서 정말 감사하다"며 눈물을 글썽였던 그의 걱정은 기우였다. 대중은 변함없는 그의 순박한 매력에 반색을 표했고 이는 거침 없는 예능 행보로 연결됐다.

8일 방송된 MBC '오빠생각'을 통해 서민정은 '원조 끼 요정'의 매력을 마음껏 발산했다. 결혼 후 미국으로 떠난 사연, 딸 예진이와의 평범한 일상 등은 시청자들의 공감을 이끌어내기에 충분했다. KBS 2TV '해피투게더3' 녹화 일정까지 전해지면서 대중의 기대는 배가 된 상태.


그리고 오는 17일, 서선생과 이선생이 10년 만에 조우한다. '라디오 스타-하이킥 특집' 2탄을 예고한 것. 이날은 정준하와 박해미도 함께 나선다. 10년 전 시청자들을 웃고 울린 이선생과 서선생, '앙숙' 박해미와 최민용, '오버 부부' 박해미와 정준하가 다시 한 화면에 담길 그들의 모습에 시청자들은 목 빠지기 일보 직전이다.

​jjy@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 DB, MBC

정지영 기자 jj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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