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8.09.13 12:07 / 기사수정 2008.09.13 12:07
[엑스포츠뉴스=변성재 기자] 27일. 피터 아츠와 세미 슐츠와의 경기를 앞두고 두 선수의 인터뷰가 있었다.
이하는 피터 아츠의 인터뷰.
- 도전이다. 아무도 그와 싸우려 하지 않지 않는가. 그러나 나는 한다. 원 매치라면 해 볼만 하다. 토너먼트 경기는 힘에 부치고 집중하기도 어려우며 도중에 부상의 우려도 있다.
슐츠에게 도전장을 낸 것은 자신감이 있기 때문인가?
- 딱히 그렇지는 않다. 나는 나 자신을 위해 싸울 뿐이다
슐츠에게 그리 쉽게 이길 것 같지 않다. 어떠한 각오로 임할 것인지?
- 우선 나 자신의 컨디션이 최상이지 않으면 안 된다. 그는 신장도 있고 거리 조정에 능하기 때문에 더욱 어렵다. 대단히 중요한 경기라고 생각 된다. 하지만 난 현재까지 16년 동안 K-1을 이끌어왔다고 생각한다. 이번 경기는 단지 그와 한판을 겨루는 도전에 지나지 않는다.
2년 전 시합에서 당신은 슐츠와 싸워 승리했다. 그러나 슐츠는 “그것은 룰이 바뀌었기 때문이지 실제적으로 내가 패한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 그가 뭐라 말하던 상관없다. 시시한 말일뿐이다. 패했기 때문에 뭐든 떠벌리는 것이다.
슐츠선수는 몇 번 붙어도 같은 결과(슐츠의 승리)가 될 것 이라고 말하던데?
- NICE!!! 뭐 그렇게 떠들게 놔두면 된다. 시합결과를 보면 알게 될 테니까.
슐츠선수가 말하기를 ‘아츠 선수가 쌓아온 K-1역사를 박살내겠다.’고 했는데?
- 말도 안 되는 헛소리다! 9월 27일에 알게 될 것이다.
슐츠 선수, 아츠 선수 모두 3번 우승했다. 그의 발언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지?
- 뭐라 떠벌리든 상관없다. 난 내가 하고 싶은 것을 열심히 할 뿐이다.
오늘날 3회 우승과 예전의 3회 우승 중, 어느 쪽이 더 힘든지?
- 글쎄… 언제나 힘겨운 일이다. 과거에는 그만큼 젊었기 때문에 한결 쉬웠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승리의 길은 언제나 고되고 힘들다. 토너먼트보다는 원 매치가 더 낫다. 토너먼트는 한 대회에 세 번이나 이기지 않으면 안 된다.
하지만 나도 토너먼트에서 이길 수 있는 기회는 얼마든지 있다고 본다.
슐츠 선수에게 하고 싶은 말은?
- 이번에 만나면 너의 머리를 박살내버리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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