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8.09.12 07:38 / 기사수정 2008.09.12 07:38
[엑스포츠뉴스=최동철 기자] 샤킬 오닐은 남은 계약기간인 2년 동안만 선수생활을 더 하고는 은퇴를 할 것이라고 얘기했다.
"대충 735일 정도가 남았으니, 제 농구 인생은 735일 안에 마무리 지을 겁니다. 농구 인생이 끝나면 교양있는 사람이 되어있을 거예요. 늘 얘기해왔듯이 은퇴 후 저의 꿈은 경관이 되는 겁니다. 하지만, Jerry Demings(역자주 : 전직 올랜도 경찰서장)가 주지사가 된다면 난 기꺼이 그를 위해 일할 거예요."
1972년생으로, 올 시즌이면 리그 17년차가 되는 샤킬 오닐은 커리어 평균 25.2득점 11.5리바운드 2.4 블록을 기록하며 MDE라는 또 다른 이름으로 불리고 있다. MDE(Most Dominent Ever)라는 말 그대로 역사상 가장 압도적인 이 센터는 코트 위에서는 출중한 농구 실력으로, 코트 밖에서는 특유의 입담과 갖가지 크고 작은 사고로 항상 언론을 바쁘게 만들어 주었다. 최근에도 예전 여자친구 스토킹과 관련해 기사에 이름을 올린 그가 '교양있는 경관'으로 제2의 인생을 사는 것을 지켜보는 것도 흥미로울 것 같다.
안드레 밀러는 필라델피아 구단으로부터 연장계약에 관한 어떤 얘기도 듣지 못했다. 하지만, 자신은 다음 시즌에도 필라델피아에서 뛰고 싶다고 한다.
자네로 파고가 러시아로 가버리면서 크리스 폴의 백업 자리가 고민으로 남은 뉴올리언스, 바이런 스캇 감독은 마이크 제임스와 데빈 브라운이 백업 포인트 가드 출장시간을 놓고 경쟁을 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샘 카셀은 보스턴과 다음주 중으로 재계약을 맺을 것으로 보인다. 카셀 본인은 1년 더 선수생활을 한 후 보스턴에서 어시스턴트 코치직을 맡고 싶어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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