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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영 빠진' 서울, 10경기 무패 도전

기사입력 2008.09.12 00:24 / 기사수정 2008.09.12 00:24

취재편집실 기자

[엑스포츠뉴스/풋볼코리아닷컴=장영우] FC 서울이 10경기 연속 무패행진에 도전한다.

서울은 오는 13일(토) 오후 3시 30분 제주 종합운동장에서 벌어지는 제쥬 유나이티드와의 '삼성 하우젠 K-리그 2008' 18라운드 원정 경기를 맞아 정조국과 김은중을 앞세워 부진을 거듭하고 있는 제주를 넘을 각오다.

제주원정에 나서는 서울의 사기는 하늘을 찌른다. 9승 7무 1패(승점 34점)로 2위 성남을 승점 4점차로 바짝 뒤쫓고 있는데다 2008 베이징올림픽 이후 K-리그에서 컵 대회 포함 4연승을 달리고 있다.

지난 6월 28일 부산전 이후 정규리그 9경기 연속 무패가도(7승 2무)를 이어가고 있는 서울은 지난 주말 부산과 17라운드 홈경기에서 2골 1도움을 합작하며 3-2 대역전승에 혁혁한 공을 세운 김은중-정조국 투톱의 발끝에 기대를 건다.

귀네슈 서울 감독은 '터키 특급' 제이훈을 비롯해 기성용, 김치우, 이종민 등 다재다능한 미드필더들을 앞세워 제주전 승리를 다짐하고 있다. 더군다나 서울은 지난 4월 20일 제주와 정규리그 6라운드 홈경기에서 3-1 완승을 기록했다. 역대전적에서도 서울이 43승 39무 41로 근소한 우위를 점하고 있다.

가장 최근 맞대결인 지난 8월 27일 컵대회 원정경기에서는 서울이 제주에 2-1 역전승을 거뒀다. 서울은 올 시즌 제주전 2연승을 올리며 전통적으로 제주에 강한 면모를 과시했다.

반면 알툴 감독이 이끄는 제주는 5승 5무 7패(승점 20점)로 중간순위 8위에 머무른 제주는 7위 경남, 6위 포항과 승점차가 불과 4점에 불과해 6강 플레이오프 진출에 대한 희망을 끈을 놓치 않고 있다.

특히 제주는 최근 5경기 연속 무승의 부진을 이어가고 있어 반드시 승리가 필요한 상황이다. 지난 7월 6일 전남전 이후 단 1골도 기록하지 못한 제주는 심영성, 호물로의 폭발적인 공격력이 필요하지만 국가대표팀 수비수들이 즐비한 서울의 포백을 유린하기가 쉽지 않아보인다.

제주로서는 '지략가' 알툴 감독이 올 시즌 19실점을 기록하며 K-리그 최소실점 4위를 기록 중인 서울의 막강 수비진을 어떻게 공략하느냐에 따라 승패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 경기일정

- 일시: 2008년 9월 13일(토) 15:30

- 장소: 제주 종합운동장

- 중계방송: 제주MBC(생), 네이버(생)

 

◇ 관전포인트

- 제주 최근 2연패

- 제주 최근 5경기 연속 무승 (3무 2패)

- 제주 최근 2경기 연속 경기당 2실점

- 제주 최근 하우젠K-리그 4경기 연속 무득점

- 서울 최근 대 제주전 원정 3경기 연속 무패 (2승 1무)

- 서울 최근 4연승

- 서울 최근 9경기 연속 무패 (7승 2무, 06/28 이후)

- 서울 최근 2경기 연속 경기당 3득점

- 서울 최근 원정 2경기 연속 2 : 1 승리

- 서울 김은중 지난 부산전 1골 1도움

- 서울 이상협 지난 부산전 1골 1도움

- 제주 역대 통산 대 서울전 41승 39무 43패

 

장영우(seletics@footballcorea.com) / 사진 = 서울 구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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