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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포항, 화끈한 공격력으로 승부한다

기사입력 2008.09.12 00:21 / 기사수정 2008.09.12 00:21

취재편집실 기자

[엑스포츠뉴스/풋볼코리아닷컴=허회원] 6강행을 노리고 있는 대구 FC와 포항 스틸러스가 오는 13일 오후 3시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삼성 하우젠 K-리그 2008' 18라운드에서 맞붙는다.

양팀 모두 지난 정규리그 2경기에서 나란히 승리를 챙기지 못하면서 주춤거리고 있는 상황에 만났기 때문에 어느 때보다 승점 3점을 챙기기 위한 치열한 혈투를 준비하고 있다.

리그 9위를 달리고 있는 홈팀 대구는 6위 포항과 승점이 불과 4점밖에 나지 않기 때문에 이번 홈경기에서 화끈한 승리로 포항을 잡고 중위권으로 치고 나가겠다는 생각이다.

최근 대구의 공격을 이끌고 있는 에닝요가 폭발적인 득점력을 과시하고 있어 이번 포항전에도 골문을 조준하고 있다. 에닝요는 컵대회에서 9골로 득점 단독 선두를 질주하고 있고 정규리그에서도 7골로 해결사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이어 장남석, 이근호까지 공격편대에 가담하면 대구의 날카로운 공격이 기대되고 있다. 원정팀 포항은 수비라인에 김광석, 김형일이 경고누적으로 빠지게 되면서 대구의 공격라인을 맞이하게 됐다.

하지만 포항은 데닐손과 스테보가 이끄는 공격라인의 힘을 싣고 있다. 특히 스테보는 지난 전북전에서 득점을 기록하며 골감각을 회복해 상승세에 탔다. 여기에 황진성까지 가세하면 대구와 화끈한 공격 대결을 기대케 하고 있다.

과연 화끈한 공격력을 준비하고 있는 대구와 포항 중 어느 팀이 승리할 지 기대된다.

허회원(hhoewon@footballc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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