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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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돌스키'를 노리는 맨시티와 '아르샤빈'을 원하는 뮌헨

기사입력 2008.09.10 09:53 / 기사수정 2008.09.10 09:53

안경남 기자

[엑스포츠뉴스=안경남 기자] '독일 명문' 바이에른 뮌헨이 최근 선수영입의 가장 큰 거목으로 떠오른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를 이용해 '러시아 특급' 안드레이 아르샤빈(27)을 데려오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현재 유럽 현지 언론들은 맨시티가 오는 1월 이적시장을 통해 루카스 포돌스키(23)의 영입을 추진할 것이라고 보도하고 있다. '전차군단'에서 지금까지 56경기에 출전해 30골을 터트리고 있고 포돌스키지만 소속팀 뮌헨에서의 입지는 여전히 불안정한 상태다.

그는 지난 함부르크와의 리그 개막전에 선발출전하며 새 시즌을 기분 좋게 출발했으나 주포인 루카 토니가 부상에서 복귀하자 곧바로 벤치로 밀려났다.

이미 지난 시즌에도 미로슬라프 클로제-토니 투톱에 밀리며 벤치에서 보내는 시간이 더 많았던 포돌스키는 새 시즌에도 그와 같은 상황이 바뀌지 않자, 최근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이적 가능성을 시사하기도 했다.

한편, 뮌헨은 러시아 제니트 상트 페테르부르크의 공격형 미드필더 아르샤빈 영입에 관심을 표명하고 나섰다. 뮌헨 일간지 'TZ'는 "뮌헨이 포돌스키의 대체자로 유로2008의 스타인 아르샤빈을 점찍었다"며 제니트를 떠나고 싶어 하는 아르샤빈의 영입을 뮌헨이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아르샤빈 역시 러시아 스포츠 신문을 통해 "클럽은 내가 떠나는 것을 방해하고 있다"며 공개적으로 불만을 표시하는 등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반드시 이적할 것임을 분명히 하고 있는 상태다.



안경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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