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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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캐피탈, LIG에 짜릿한 역전승!

기사입력 2008.09.06 01:48 / 기사수정 2008.09.06 01:48

김금석 기자

[엑스포츠뉴스=양산, 김금석 기자] 5일 양산실내체육관에서 열린 ‘IBK 기업은행배 양산프로배구 2008’ 준결리그 현대캐피탈과 LIG손해보험의 경기는 박철우와 송인석을 앞세운 현대캐피탈이 LIG손해보험에 3-1로 역전승을 거두며 준결리그를 3승 1패로 마쳐 6일 열리는 삼성화재와 대한항공의 경기결과에 따라 결승진출을 바라보게 됐다.

전날 삼성화재와의 경기에서 0-3으로 무너지며 큰 충격을 받은 탓인지 먼저 첫 세트를 내주며 불안하게 출발한 현대캐피탈은 2세트에서 승기를 잡았다. 팽팽하게 맞선 끝에 듀스에 접어든 양 팀은 서브 범실이 이어지며 승부를 가리지 못하고 5번의 듀스를 이어갔다. 듀스 상황에서 먼저 선제점을 뽑고도 마무리에 실패하던 현대캐피탈은 상대서브 범실로 잡은 찬스에서 송인석의 마무리로 31-29로 2세트를 가져오며 분위기를 반전시키는데 성공했다. 분위기를 탄 현대캐피탈은 3세트 들어 여유 있게 앞서가며 25-16으로 세트를 가져왔다. 4세트 들어 LIG손해보험이 끈질기게 따라붙었지만 25-21로 승리하며 경기를 마무리 지웠다.

LIG손해보험은 김요한(24득점)과 카이(23득점)이 공격을 주도하며 박철우(19득점)와 송인석(18득점)을 앞세운 현대캐피탈에 공격에서 우위를 보여줬지만 지나치게 단순화된 공격라인에 범실이 겹치며 승리를 내주며 결승진출이 좌절됐다.

앞서 열린 여자부 경기는 KT&G가 현대건설을 3-0으로 제압하며 3승 1패로 1위를 차지하며 결승진출을 확정지웠다. 마리안(KT&G)과 아우리(현대건설)을 앞세워 1세트부터 팽팽하게 맞선 끝에 듀스에 접어들었지만 마무리에서 KT&G가 앞섰다. 마리안의 공격이 연이어 성공한데다 상대 범실이 이어지며 KT&G가 27-25로 승리했다. 주도권을 잡은 KT&G는 이연주와 양효진의 공격까지 살아나며 현대건설을 매섭게 몰아붙인 끝에 3-0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김금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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