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30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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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너스 윌리엄스, 교통사고 연루…78세 남성 노인 사망

기사입력 2017.06.30 11:30 / 기사수정 2017.06.30 11:30

강현경 기자

[엑스포츠뉴스 강현경 인턴기자] 미국 테니스 스타 비너스 윌리엄스가 교통사고에 연루돼 경찰의 조사를 받았다.

29일(이하 현지시간) 뉴욕타임스는 "지난 9일 윌리엄스가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의 한 교차로에서 운전 중 차량끼리 충돌한 교통사고에 연루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라고 보도했다.

당시 SUV 차량을 운전 중이던 윌리엄스는 노부부가 타고있던 차량과 출동했다. 이번 사고로 조수석에 탑승해 있던 78세 제롬 바슨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사망했다. 운전자인 68세 린다 바슨은 생명에 지장이 없는 상태다.

매체에 따르면 윌리엄스 변호인 측은 "윌리엄스는 신호등이 초록 불일 때 교차로를 건넜고 노부부가 윌리엄스의 차량을 들이 받았다. 윌리엄스는 어떤 교통 위반 행위를 저지르지 않았다. 안타까운 사고이고, 윌리엄스는 유가족들에게 깊은 애도의 뜻을 표현했다"고 언급했다.

그러나 경찰 측은 "사고 당시 윌리엄스는 시속 5마일(시속 8㎞)로 서행했지만 다른 차량이 진입하는 것을 방해한 혐의가 있고, 계속해서 이번 사건에 대한 조사를 진행 중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비너스 윌리엄스는 전 세계 랭킹 1위였던 여자 프로 테니스 선수로 지난 2007, 2008년 윌블던 단식 우승, 2008,2009년 윔블던 복식에서도 우승을 차지한 인물이다.


handang2@xportsnews.com / 사진= ⓒAFPBBNews=news1

강현경 기자 handang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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