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30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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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캣츠비' 정태우 "천지와 친구 설정, 동안이라 무리없다" 자신감

기사입력 2017.06.27 13:21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위대한 캣츠비' 정태우가 동안 외모를 언급했다. 

27일 서울 대학로 유니프렉스 2관에서 뮤지컬 '위대한 캣츠비'의 프레스콜이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연출 변정주, 음악감독 허수현, 안무 권영임, 프로듀서 정유란을 비롯해 주요 배우들이 참여해 이야기를 나눴다. 

뮤지컬 '위대한 캣츠비'는 국내 최초로 한국 웹툰의 대표적인 흥행 작품인 웹툰 '위대한 캣츠비'를 원작으로 웹툰을 뮤지컬화 한 공연으로, 현재 공연되고 있는 많은 웹툰 원작 뮤지컬의 출발점이라고 할 수 있는 작품이다. 

이번 작품은 갓 성인이 된 20대 청춘 군상들의 취업과 학업, 경제적 문제에 대한 현실적인 고뇌와 서툴렀지만 사랑 혹은 우정 그 자체에만 충실했던 감정들, 그리고 때로는 투박하고 무모해 보이기도 하는 감정들을 원작인 웹툰과는 다르게 무대적인 언어와 뮤지컬적인 요소로 풀어냈다. 사랑의 시작에서부터 이별로 이어지는 길목에서 때론 서로에게 때론 자신에게 충실하며, 지독할 정도로 치열하게 사랑하는 남녀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보여준다. 

특히 이번 작품에서 캣츠비 역의 천지와 하운드 역의 정태우가 친구라는 설정으로 등장한다. 이에 정태우는 "나이차이를 어떻게 극복하고 계시냐"는 질문을 받았다. 그러자 정태우는 "제가 엄청 동안이다. 그래서 제 별명도 '천일동안'이다. 제가 웃지만 않으면 천지랑 친구 역에 충분하다고 생각한다"며 동안외모에 자신감을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뮤지컬 '위대한 캣츠비'는 대학로 유니플렉스 2관에서 지난 23일 프리뷰를 시작으로 오는 10월 1일까지 공연된다. 

nara777@xportsnews.com / 사진 = 문화아이콘

오수정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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