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8.08.31 10:59 / 기사수정 2008.08.31 10:59
[풋볼코리아닷컴=최영민] 박주영의 유럽 진출의 가능성이 커졌다.
FC서울은 31일(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박주영이 프랑스 프로축구 AS모나코와의 이적 협상을 위해 31일 오전에 프랑스로 출국한다고 밝혔다.
AS모나코는 30일(토) 밤늦게 FC서울에 박주영에 대한 정식 이적요청을 해왔으며 이에 서울은 현지에서 자세한 이적협상을 하기로 하고 박주영의 협상이 잘 이루어지면 메디컬 테스트 및 정식 입단계약을 할 예정이다.
올 시즌 우승을 목표로 하는 서울은 팀 간판선수인 박주영을 이적시켜야 한다는 부담감이 존재하지만, 박주영 자신이 유럽 진출을 전부터 계속 원하고 있었고, 젊은 선수의 발전을 위한 대승적인 차원에서 이적협상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박주영의 소속 팀은 서울은 또 한국 축구를 앞으로 이끌어 나갈 박주영이 유럽 진출을 통해 더 큰 무대에서 기량을 닦고 한 단계 성장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길 바란다고도 밝혔다.
서울은 팀 방침으로 팀의 우수한 선수들의 해외 진출을 적극적으로 돕고 있다. 박주영 이전에도 서정원, 최용수도 해외 진출을 시도했었고 최근에는 이영표와 김동진 등이 국외로 나가 맹활약하고 있다.
여기에 박주영이 안정환이 활약한 적이 있어 우리나라 팬들에게도 익숙한 프랑스리그의 AS모나코로 진출하려고 지금 준비하고 있는 것이다. 박주영이 AS모나코에 입단하게 된다면 박주영은 모나코에 입단한 최초의 아시아 선수가 된다.
박주영이 이번에 협상을 벌이는 AS모나코는 리그 우승 7회 외 컵대회 우승 5회에 빛나는 명문팀으로 최근 미국 대표팀의 '축구 신동' 프레디 아두를 영입하며 전력을 증가시켰으며 크로아티아 대표인 레코와 우루과이 국가대표인 페레즈 등 국가대표 다수를 보유한 세계적인 팀이다.
유럽 이적시장이 마감되는 9월 1일 전까지 박주영이 모나코 이적을 마무리 지을 수 있을지 축구팬들은 또 하나의 '유럽파'가 나올지에 대한 기대감에 박주영의 이적 소식을 기다리고 있다.
최영민 명예기자 (ymchoi@footballcorea.com) / 사진 = 풋볼코리아닷컴 김현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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