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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광주 3-1로 꺾으며 300승 달성

기사입력 2008.08.30 22:52 / 기사수정 2008.08.30 22:52

취재편집실 기자

[풋볼코리아닷컴/풋볼코리아닷컴(서울)=장영우] K-리그 3위 FC 서울이 30일(토) 밤 8시 서울특별시,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가진 광주 상무와의 '삼성 하우젠 K-리그 2008' 17라운드 경기에서 데얀(27)의 활약을 앞세워 3-1 승리를 거두며 팀 통산 300승을 거뒀다.

이날 광주를 상대로 승점 3점을 챙기는 데 성공한 서울은 승점 34점(9승 7무 1패)으로 최근 8경기 연속 무패행진(6승 2무)을 이어가며 정규리그 3위 자리를 굳게 지키며 수원과 성남을 계속 추격할 수 있게 됐다.

서울은 경기 초반 원정팀 광주에 주도권을 내준 전반 초반 박규선과 고창현에게 기회를 내주면서 의기소침해진 플레이를 펼치다 전반 21분 최재수의 패스를 받은 김명중에게 헤딩 골을 허용했다.

광주의 공세에 다소 위축됐던 서울은 짧고 정교한 패스워크로 경기를 풀어가며 중원에서의 균형을 회복했다. 왼쪽에서 부지런히 공수를 오가며 활로를 뚫은 김치우의 크로스가 몇 차례 광주 문전으로 향했고 전방의 박주영은 미드필드까지 내려와 공간을 만들었다.

전열을 재정비한 서울은 전반 29분과 33분 데얀과 기성용이 릴레이 골을 몰아넣으며 순식간에 전세를 뒤집었다. 지난 16라운드 대구전에서 K-리그 데뷔 골을 기록한 기성용은 2경기 연속 골을 작성하며 쾌조의 감각을 선보였다.

서울과 광주는 선수교체 없이 후반전 경기에 나섰다. 서울은 김치우, 김진규, 김치곤, 최원권으로 이어지는 플랫4를 앞세워 짠물 수비를 펼쳤고, 광주는 김명중을 앞세워 반격의 칼날을 세웠지만, 무위에 그쳤다.

서울은 공격이 소강상태로 접어들자 제이훈과 김은중을 투입했다. 광주 수비 뒷공간을 효과적으로 파고든 서울은 후반 24분과 31분 데얀과 기성용이 결정적인 유효슈팅을 시도하며 골 감각을 조율했다.

결국, 서울은 무너진 광주 수비를 짓밟았고, 후반 36분 데얀의 세 번째 골까지 터지며 경기를 마무리하면서 지난 2005년 8월 24일 이후 광주전 10경기 연속 무패(7승 3무)의 압도적 우위를 지켜갔다.

반면, 광주는 2승 5무 10패 승점 11점으로 리그 최하위로 처졌다.

장영우(seletics@footballcorea.com) / 사진 제공 = FC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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