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의 해결사 에닝요 '해트트릭'

[엑스포츠뉴스/풋볼코리아닷컴=박시훈] 대구 FC의 해결사 에닝요가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에닝요는 27일(수) 대구광역시 대구 시민 경기장에서 가진 대전 시티즌과의 ‘삼성 하우젠컵 2008’ 8라운드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팀의 3-1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경기에 선발 출장한 에닝요는 전반 41분 첫 골을 기록한 이후 후반 13분과 후반 34분 연이어 3골에 성공하며 자신의 첫 해트트릭을 기록하는 활약상을 펼쳤다.

해트트릭을 기록한 에닝요는 지난 2003년 수원 삼성을 통해 K-리그에 데뷔한 이후로 1년간 좋은 활약을 펼치고서 지난 2007년 대구를 통해 K-리그에 복귀해 총 28경기에 출장해 4골 8도움을 기록하는 팀 대구의 돌풍을 이끌었다.

특히 올 시즌에는 21경기에 출장해 14득점과 6도움을 기록하면서 한 경기당 0.95개의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는 등 K-리그에서 인정받는 브라질 출신의 공격수로 입지를 이번 해트트릭을 통해 더욱더 넓힐 수 있게 됐다.

박시훈(netcloud@footballcore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