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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공격 트리오 앞세워 포항 잡을까?

기사입력 2008.08.22 09:04 / 기사수정 2008.08.22 09:04

취재편집실 기자

 

[엑스포츠뉴스/풋볼코리아닷컴=장영우] 프로축구 K-리그 인천 유나이티드가 라돈치치·방승환·김상록 트리오를 앞세워 포항 스틸러스를 상대한다.

장외룡 감독이 이끄는 인천은 오는 23일(토) 저녁 7시 인천광역시, 문학경기장에서 ‘디펜딩 챔피언’ 포항을 상대로 '삼성 하우젠 K-리그 2008' 16라운드 홈경기를 통해 후반기를 시작한다.

인천은 온두라스 올림픽 축구대표팀과의 평가전을 포함해 최근 3경기에서 1승 1무 1패(3득점 3실점)의 준수한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인천은 수원에 0-2로 패했지만 이후 제주와의 홈경기에서 0-0 무승부, 온두라스와 평가전에서 2-1 쾌승을 거둔 팀 분위기는 상승세를 타고 있다.

올림픽 휴식기를 마치고 다시 시작하는 K-리그에 대비, 가평 전지훈련을 통해 공격-수비-미드필드의 조직력을 가다듬은 인천은 라돈치치와 방승환, 김상록 등 공격 트리오를 앞세워 포항을 잡고 플레이오프 진출의 발판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인천은 올 시즌 포항을 상대해 1승을 기록하고 있어 자신감이 충만하다. 포항과의 통산 역대전적에서도 5승 5무 4패로 앞선 인천은 홈에서 '포항 킬러'의 참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장외룡 감독은 "4위 포항부터 10위 대전까지 승점 1점 차이로 순위경쟁을 벌이고 있어 다시 시작하는 정규리그에서 한게임 결과에 따라 순위가 급상승하거나 곤두박질 칠 수 있다."라며 "포항, 대전, 경남, 대구로 이어지는 초반 4경기에 총력전을 펼쳐 좋은 결과를 이끌어 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리그 5승 5무 5패(승점 20점)로 플레이오프 진출권인 7위를 기록 중인 인천은 포항을 제압하고 6강 플레이오프 진출 티켓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겠다는 각오를 보이고 있다. 더구나 인천은 PO 경쟁그룹인 8위 제주(5승 4무 6패·승점 19점), 9위 대구(6승 1무 8패·승점 19점)와 승점 차가 불과 1점에 불과해 승점 3점이 절실하다.

이에 맞서는 포항은 지난 7월에 벌어진 정규리그 3경기에서 1승 2패의 성적을 거두며 7승 2무 6패(승점 22점)를 기록, 수원·성남·서울 등 수도권 빅3에 이어 4위를 달리고 있다.

지난해 우승팀 포항은 '2008 베이징올림픽' 휴식기 동안 강원도 강릉에서 단내나는 전지훈련을 통해 굵은 땀방울을 흘리며 후반기를 힘차게 준비했다. 강릉 전훈기간 파리아스 포항 감독은 체력 훈련에 주안점을 두면서도 주전급 공격수들의 득점력 강화에 총력을 기울였다.

데닐손, 남궁도, 노병준 등 기존 공격수에 마케도니아 특급 스테보가 합류한 공격진은 한층 짜임새를 갖췄고, 김기동이 부상에서 돌아온 미드필더진 역시 신구조화를 갖췄다. 이번 휴식기 동안 부상 선수들의 복귀에 초점을 맞춘 포항은 2년 연속 우승을 목표로 파리아스 감독 특유의 조직 축구를 연마해왔다.

포항은 지난 3월 29일(토) 포항 스틸야드에서 당한 뼈아픈 1-2 패배를 되갚을 예정이다. 최근 정규리그 3경기에서 1승 2패(4득점 7실점)를 기록하며 개막 초반 상승세가 한풀 꺾인 포항은 인천을 제물로 삼아 분위기 반전을 노린다.

 

◇경기일정

- 일시 : 2008년 08월 23일(토) 19:00

- 장소 : 인천광역시, 문학경기장

- 중계 : KBS N(생)

 

◇관전포인트

- 인천, 최근 2경기 연속 무승부

- 인천, 최근 3경기 연속 무승(2무 1패)

- 인천, 최근 홈 4경기 연속 무패 (2승 2무)

- 인천, 최근 대 포항전 4경기 연속 경기당 2득점

- 포항, 최근 4연패 후 마지막 울산전(07/19) 3 : 1 승리

- 포항, 최근 원정 3연패

- 인천, 역대 통산 대 포항전 5승 5무 4패

 

장영우(seletics@footballcorea.com) / 사진 = 인천 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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