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전원 기자] 결국 씨스타는 각자의 길을 가기로 했다. 다솜과 소유는 스타쉽 엔터테인먼트와 재계약을 체결했고, 보라는 이승기 소속사 후크 엔터테인먼트에 새 둥지를 틀었다.
효린은 여전히 행보를 고민 중이다. 그러나 복수의 가요 관계자에 따르면 효린은 스타쉽과 재계약을 맺지 않는 쪽으로 마음을 잡았다. 새로운 매니지먼트사와 전속계약 여부를 논의 중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특히 효린은 최근 스타쉽의 도움을 받지 않고 개별적으로 스케줄을 조정했다. 뒤늦게 스타쉽 스태프가 투입되긴 했지만 독자적으로 활동하려는 의지가 강한 것으로 알려졌다.
효린은 지난 3월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에서 열린 세계 최대 뮤직 페스티벌 '사우스바이사우스웨스트(SXSW)'에 참여한 후 빌보드로 극찬 받는가 하면, 지난 9월엔 싱가포르 베이프론트 에비뉴 울트라 파크에서 개최된 '울트라 싱가포르'에서 라이브 스테이지를 통해 아시아 팬들의 큰 호흥을 얻기도 했다.
효린은 국내에서의 솔로 활동 뿐 아니라 미국 진출 등 글로벌한 계획을 세우고 있다. 효린이 폭발적인 가창력과 퍼포먼스 능력, 비주얼까지 갖추고 있기 때문. 국내에만 머무르기엔 아쉽다는게 관계자들의 평이다.
이에 스타쉽 측은 효린의 입장을 기다리고 있는 중이다.
한편 스타쉽 측은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씨스타 소유와 다솜의 재계약 체결 소식을 전했다.
또 보라는 이승기, 이선희 등이 소속된 후크와 손잡았다. 후크 측은 "보라가 윤보라라는 자신의 이름을 내걸고 제 2의 연예계 무대에 도전한다"고 전했다. 향후 보라는 예능, 연기, 가수 등 다양면에서 활동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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