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전원 기자] 걸그룹 소녀시대 태연이 홍콩 콘서트를 끝으로 첫 아시아 투어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태연의 첫 아시아 투어 ‘TAEYEON solo concert PERSONA’는 서울을 시작으로 타이베이, 방콕, 홍콩 등에서 성황리에 펼쳐졌으며, 각 도시마다 매진 행진은 물론 솔로 여가수로서 각종 기록을 세워, 태연의 티켓 파워와 글로벌한 위상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이번 투어의 피날레를 장식한 홍콩 콘서트는 지난 10~11일 홍콩 아시아월드 엑스포 홀10에서 화려하게 열렸으며, 태연의 뛰어난 가창력과 다채로운 음악 세계를 만끽할 수 있는 공연으로 이틀 동안 1만여 관객의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이번 콘서트는 지난 5월 8일 진행된 티켓 예매에서 전석 매진을 기록, 현지 팬들의 성원에 힘입어 1회 공연을 추가해 총 2회로 개최됐다. 한국 솔로 여가수가 홍콩에서 2회에 걸쳐 콘서트를 개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인 만큼, 태연의 뜨거운 인기를 확인시켜 주었다.
태연은 이번 공연에서 ‘Fine’, ‘Time Lapse’, ‘When I Was Young’ 등 정규 1집 수록곡을 비롯해 ‘I’, ‘Why’, ‘쌍둥이자리’ 등 미니앨범 수록곡까지 다채로운 솔로 발표곡들을 선사, 보컬리스트로서의 뛰어난 역량을 가감 없이 보여줬다. 이번 투어 연출은 SM 퍼포먼스 디렉터 황상훈이 맡아 태연의 매력을 극대화한 무대로 구성한 만큼, 현지 팬들을 완벽 매료시켰다.
더불어 관객들은 소녀시대를 상징하는 핑크빛 야광봉으로 공연장을 물들임은 물론, 다양한 한국어 플래카드 이벤트도 펼쳐, 태연을 감동케 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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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 기자 wo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