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대전, 조은혜 기자] 삼성 라이온즈 윤성환이 한화와의 시리즈에서 등판하지 않는다.
삼성은 9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시즌 7차전 경기를 치른다. 삼성과 한화는 지난달 21일 벤치클리어링이 있은 후 같은 장소에서 다시 만났다.
삼성과 한화가 맞붙으면서 자연스럽게 삼성 윤성환과 한화 카를로스 비야누에바의 리턴매치에도 관심이 쏠렸다. 윤성환과 비야누에바는 벤치클리어링이 일어났던 21일 선발투수였고, 벤치클리어링에 가담한 두 선수는 나란히 6경기 출장정지의 징계를 받았다.
마침 새끼손가락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했던 비야누에바의 복귀 일정이 이번 삼성전으로 잡히면서 윤성환과의 리턴매치 가능성도 높아지는 듯 했다. 먼저 비야누에바의 복귀가 일요일 11일로 확정이 된 상황, 윤성환 역시 로테이션상 10일이나 11일 등판이 예상됐다. 그러나 김한수 감독은 "윤성환이 허리가 좋지 않아 시간을 두려고 한다. 다음주초 3연전에 등판할 것"이라고 전했다.
윤성환의 등판이 밀리면서 10일 재크 페트릭이, 11일 앤서니 레나도가 선발투수로 등판한다. 페트릭은 지난달 31일 오른쪽 팔꿈치 부상으로 1군에서 말소된 뒤 열흘을 채우고 10일 등록될 예정이다. 김한수 감독은 페트릭에 대해 "괜찮아졌다"고 전했다.
한편 전날 두산전에서 각각 3⅔이닝을 소화한 기록한 안성무와 임현준에 대해 김한수 감독은 "두 선수가 3⅔이닝을 막아주면서 도움이 많이 됐다. 마지막에 좋은 결과가 났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지만, 정말 잘 던졌다"고 칭찬했다. 김 감독은 이날 1군에서 말소된 안성무에게 "다시 선발 기회가 오면 줄 생각"이라고 밝혔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대전, 김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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