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정지영 인턴기자] 박병호(로체스터 레드윙스)가 좀처럼 부진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다.
박병호는 8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로체스터 프런티어 필드에서 열린 스크랜턴 윌크스-바레 레일라이더스(뉴욕 양키스 산하)와의 홈경기에 5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 4삼진을 기록했다. 이로써 박병호는 6경기 연속 무안타로 침묵했고, 시즌 타율은 종전 1할9푼4리에서 1할8푼8리까지 떨어졌다.
박병호는 이날 아예 방망이에 공을 맞추지 못했다. 박병호는 0-1로 뒤지던 2회말과 4회말 상대 선발 케일럽 스미스를 상대해 모두 삼진으로 고개를 숙였다. 1-1로 팽팽하게 맞서던 6회말에는 바뀐 투수 타일러 존스에게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고, 1-5로 끌려가던 9회말 역시 루킹 삼진으로 아쉬움을 삼켰다.
이날 최지만과의 맞대결이 펼쳐지기도 했다. 하지만 최지만 역시 4타수 무안타 2삼진으로 침묵했다.
이날 로체스터는 2회초 선취점을 내준 후 6회말 동점을 만들었지만, 7회초와 9회초 2점씩 헌납해 결국 1-5로 패했다.
jjy@xportsnews.com / 사진 ⓒAFPBBNews=news1
정지영 기자 jj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