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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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마에다 밀어내고 12일 신시내티전 선발…제 자리 되찾나

기사입력 2017.06.08 09:30 / 기사수정 2017.06.08 09:30

정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정지영 인턴기자] LA 다저스 류현진이 다시 선발 자리를 꿰차는 모양새다. 류현진의 다음 선발 등판 일정이 확정됐다.

8일(이하 한국시간) MLB.com 다저스 담당 기자 켄 거닉은 자신의 트위터에 로버츠 감독의 인터뷰 내용을 전했다. 

이에 따르면 로버츠 감독은 "11일과 12일 신시내티전에 알렉스 우드와 류현진이 차례로 선발 등판한다"고 전했다. 이어 "마에다 켄타는 당분간 불펜 투수로 나설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로써 류현진과 마에다 켄타의 상황이 완전히 뒤바뀌었다. LA 다저스는 올 시즌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를 필두로 리치 힐, 브랜든 맥카시, 우드 등 넘치는 선발 자원을 보유했다. 

류현진도 시즌 초반 선발로 합류했지만, 선발 경쟁에서 밀려 지난달 25일 불펜으로 전환됐고 한 차례 불펜으로 나서 4이닝 무실점 호투로 세이브를 올렸다. 선발 복귀 기회는 갑작스럽게 찾아왔다. 기존 선발 알렉스 우드의 부상으로 공백이 생긴 것. 류현진은 우드 대신 나선 1일 세인트루이스전에서 6이닝 1실점 1볼넷 4삼진 3피안타로 호투했고, 6일 워싱턴전에서도 7이닝 4실점으로 역투했다.

결국 우드가 복귀하면서 류현진 대신 최근 부진한 마에다 켄타가 불펜으로 내려가게 됐다. 류현진은 올 시즌 10경기(9선발)에 등판해 2승 6패 평균 자책점 4.08을 기록하고 있다. 다저스의 다른 선발진들에 비하면 뒤쳐지는 기록이다. 류현진이 올 시즌 선발로 완전히 자리잡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jjy@xportsnews.com / 사진 ⓒAFPBBNews=news1

정지영 기자 jj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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