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8.08.13 10:07 / 기사수정 2008.08.13 10:07
[엑스포츠뉴스/풋볼코리아닷컴=최영민] 대구 FC의 U-18팀이 현풍고등학교로 결정됐다.
대구는 12일(화)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달 31일부터 8월 6일까지 축구부가 없는 대구지역의 고등학교(남녀공학)를 대상으로 '축구팀 창단신청 및 운영계획서'를 접수한 결과 지역의 축구문화와 연계해 바람직한 유소년 축구모델을 제시한 현풍고등학교를 최종적인 U-18세 팀을 창단할 학교로 선정하였다고 밝혔다.
대구광역시 달성군 현풍면에 위치한 현풍고등학교(교장 박경석)는 학교법인 구암학원(이사장 최억만) 산하의 학교로 1953년에 설립하여 올해로 개교 56주년을 맞는 지역의 명문 사학이다. 현풍고등학교는 지난 1965년에 축구부를 창단한 적이 있으며 1974년까지 축구부를 운영해왔다. 10여 년간 축구부를 운영하면서 국가대표를 지낸 박용주 선수를 비롯한 한학근 선수 등 많은 축구인을 길러냈다.
대구는 축구팀 창단신청 공고를 내기 전, 구단 내부에서 '신규창단'과 '기존 팀 중 1개 학교 선정 운영' 등 여러 형태를 놓고 U-18세 팀 창단 준비를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다 지난달 30일 구단 이사회에서 "대구지역 내의 축구발전과 인프라 확대 등을 위하여 신규 창단이 바람직하다."라는 결론을 내려 신규 팀을 창단하는 것을 최종적으로 결정지었다.
앞으로 대구와 현풍고등학교는 창단 실무위원회를 결정하여 코칭스태프 선정과 선수단 규모 등 팀에 대한 구체적인 실무회의를 거치며 창단을 준비할 예정이다.
최영민 명예기자 (ymchoi@footballc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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