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30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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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자' 안서현, 소녀의 놀라운 활약을 기대해

기사입력 2017.06.06 08:30 / 기사수정 2017.06.06 08:30

김선우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선우 기자] 제70회 칸 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공식 초청됐던 영화 '옥자'(감독 봉준호)가 '옥자'와 함께 극의 중심을 이끄는 소녀 '미자'의 활약이 담긴 '미자를 만나다' 영상을 공개했다.

'옥자'는 비밀을 간직한 채 태어난 거대한 동물 옥자와 강원도 산골에서 함께 자란 소녀 미자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섬세한 연출력과 독창적인 스토리텔링으로 전세계 관객들을 사로잡아온 봉준호 감독과 넷플릭스의 합작으로 기대를 모으는 작품.



이번에 공개된 '미자를 만나다' 영상은 인적 드문 강원도 산골에서 평화롭게 지내던 어느날, 글로벌 기업 미란도로 인해 가장 소중한 친구 옥자를 빼앗긴 소녀 미자가 집을 떠나 서울을 거쳐 뉴욕까지 향하는 긴박한 추격전을 펼치는 모습을 담고 있어 눈길을 사로잡는다.

"옥자는 제 동생이고, 미자와는 가족 사이이다"라며 옥자와 미자의 특별한 관계를 설명한 안서현은 친구를 되찾기 위해 온 세상과 싸우는 소녀의 순수하면서도 당찬 모습을 완벽하게 표현해냈다.

특히 달리는 차 위에서 뛰어내리고 가파른 산비탈을 거침 없이 달리는 등 놀라운 액션을 보여주는 미자는 극의 몰입감을 끌어 올린다. 여기에 옥자와 함께 집으로 돌아가고 싶다는 마음을 영어로 전하는 미자의 모습은 묵직한 울림을 전한다.


틸다 스윈튼은 "미자는 옥자를 구할 때까지 멈추지 않을 것이다", 릴리 콜린스는 "미자는 소중한 친구를 되찾기 위해서 온갖 궂은 일도 마다치 않는다"며 두 친구의 깊은 우정에 대해 전했고, 제이크 질렌할은 "미자는 영화의 핵심이다. 용감하고 한계를 모르는 특별한 캐릭터다. 불가능을 가능케 하는 놀라운 모습을 보실 수 있을 것이다"며 특별한 캐릭터 미자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인다.

한편 '옥자'는 봉준호 감독과 넷플릭스가 손잡고 만든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로 오는 29일, 넷플릭스를 통해 전세계 190개 국가에 동시에 선보일 예정이며, 한국에서는 NEW의 배급을 통해 극장에서 개봉할 예정이다.

sunwoo617@xportsnews.com / 사진 = 넷플릭스



김선우 기자 sunwoo61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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