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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총사' 우이도 4인방, 음주 목공에 오징어잡이까지 '눈길' (종합)

기사입력 2017.06.05 22:20 / 기사수정 2017.06.05 22:57

임수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 '섬총사' 우이도의 시간은 멈추지 않았다. 

5일 방송된 tvN '섬총사'에서는 김희선과 태항호, 정용화, 강호동가 우이도에서 바쁜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잠에서 깬 섬총사 4인방은 각자 스타일대로 아침을 맞이했다. 김희선은 자신이 좋아하는 트로트를 들으며 시간을 보냈고, 강호동과 정용화는 조깅에 나섰다가 선장님을 만나 배를 타게 됐다. 아침 일찍 일어난 태항호는 산책을 하며 할머니와 함께 담소를 나누었다.

배를 타게된 강호동과 정용화는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자아내며 바다로 나갔지만, 점점 거세지는 파도에 돌연 두려움을 느꼈다. 그뿐만이 아니라 조업을 돕던 이들은 그물위로 올라온 오징어에게 먹물 테러를 당하고 말았다. 하지만 먹물테러의 대가는 화려했다. 조업을 도와준 대가로 감성돔과 라면을 끌여 먹는 등 폭풍 먹방을 선보였던 것.

반면, 김희선은 자신을 위해 따듯한 밥상을 차려준 할머니의 마음에 크게 감동했다. 김희선은 방에 놓인 따듯한 밥상을 보며 "그것도 감동이었다. 저는 아침 잘 안 먹는다. 그런데 국에 아구찜에 반찬이 수도 없었다. 생각도 못했다. 마음이 뭉클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할머니가 차려준 든든한 아침을 먹은 김희선은 할머니를 위한 선물을 만들기 위해 교회에서 목재를 얻었다. 마당에 놓기 위한 벤치를 만들기 위해서였다. 김희선은 할아버지와 목재를 준 목사님의 도움을 받아 목재 재단에 나섰고, 할아버지가 막걸리를 건네자 김희선은 "저 술 잘한다"라며 호탕하게 웃었다.

느긋한 오후를 맞은 태항호는 주인집 할머니가 낮잠에 들자 무언가 할일이 없을까 주변을 둘러보다가 할일을 찾아냈다. 바로 페인트칠. 태항호는 열심히 벽면 페인트칠에 나섰고, 잠에서 깬 할머니는 태항호가 칠해 놓은 집이 마음에 드는지 "아따. 이쁘다"를 연발했다. 그러자 태항호는 할머니의 칭찬에 기분이 좋은 듯 해맑게 웃음 지었다.

이후 한자리에 모여 점심 식사를 하게 된 김희선과 강호동, 정용화는 이미 섬 곳곳을 돌아다니며 많은 음식을 먹은 후였지만, 밥을 차려준 주인집 부부를 위해 흔쾌히 한끼를 먹게 되었고,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즐거운 식사를 나누었다. 특히 김희선은 집주인 부부가 직접 담근 술을 맛본 후 "정말 세다. 가슴이 뜨거워지는 것 같다"라고 호들갑을 떨기도 해 웃음을 선사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tvN

임수연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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