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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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언니는' 오윤아, 손여은♥송종호 흔들었다

기사입력 2017.06.04 06:55 / 기사수정 2017.06.04 00:53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언니는 살아있다' 오윤아가 박광현에게 치를 떨었다.

3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언니는 살아있다' 15회·16회에서는 김은향(오윤아 분)이 추태수(박광현)에게 분노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은향은 일부러 구세경(손여은)의 침대에 머리끈을 흘렸다. 구세경은 김은향의 계획대로 조환승(송종호)과 김은향의 관계를 의심했다. 이후 구세경은 머리끈을 건넸고, 김은향은 "제 거예요. 안 그래도 찾았는데"라며 기뻐했다. 구세경은 여유로운 태도로 돌아섰다.

김은향은 "자존심은 끝까지 지키겠다는 거야? 아니면 당신 남편을 믿는 거야. 그래. 더 많이 더 깊게 믿어. 믿는 사람한테 배신당하는 느낌이 어떤 건지 당신도 알아야 되니까"라며 복수를 다짐했다.

또 추태수는 김은향에게 먼저 연락했다. 추태수는 "그런 정보를 어떻게 박기자한테만 줄 수 있어. 박기자 돈 세 배로 불려줬다며. 나 당신한테 투자할게. 나 사실 신문사에서 쫓겨났어. 우리가 헤어졌어도 난 죽을 때까지 아름이 아빠잖아. 내가 이 꼴로 살면 우리 아름이가 하늘나라에서 얼마나 마음이 아프겠어"라며 사정했다.

결국 김은향은 "아름이를 위한 길이라고? 네가 우리 아름이한테 어떻게 했는데. 네가 감히 우리 아름이를 입에 올려? 그 예쁜 아이가 누구 때문에 죽었는데. 네가 구세경이랑 바람 피우지만 않았어도, 향초만 피우지 않았어도. 우리 아름이 안 죽었어. 너 때문이야. 너 때문에 우리 아름이가 죽었어"라며 오열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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