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8 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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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조원우 감독 "김유영, 선발로 나설 가능성 있다"

기사입력 2017.06.03 16:28 / 기사수정 2017.06.03 16:34

채정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부산, 채정연 기자] 롯데 자이언츠의 조원우 감독이 6이닝을 1실점으로 막아내며 호투를 펼친 김유영의 선발 전환 가능성을 언급했다.

롯데는 3일 사직구장에서 kt wiz와 맞대결을 치른다. 전날 선발 김원중이 1이닝 10실점 조기강판되며 일찌감치 승기를 내줬다. 3연패에 빠진 롯데는 토종 박진형을 내세워 설욕에 나선다.

김원중이 무너지며 패했으나 소득은 있었다. 롱릴리프로 나선 김유영이 6이닝 1실점을 기록하며 뜨거웠던 kt 타선을 봉쇄한 것. 그나마 1실점도 심우준에게 내준 솔로 홈런이었다. 조원우 감독은 "김유영이 캠프 때부터 가능성을 보였다. 선발로 보직을 옮기는 것을 생각해 볼 정도로 잠재력이 있다"고 전했다.

"김유영은 한번 잘 풀리면 오랜 이닝을 맡아줄 수 있는 투수"라고 설명한 조 감독은 "좌타자가 많은 팀을 상대로는 특히 기용하기 좋다고 생각한다. 선발 대체도 고려하고 있다. 잠재력이 있다"라고 칭찬했다.

열흘 휴식에도 불구하고 짧은 이닝 동안 대량실점을 한 김원중에 대해서는 "고비 한번을 넘기지 못했다. 볼이 많았고, 카운트가 몰리니 가운데 던져야 했다. 유리하게 카운트 싸움을 가져가지 못한 점이 아쉽다"라고 말했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채정연 기자 lobelia1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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