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0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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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차승, 필승의 원정경기 승리를 갈망하라

기사입력 2008.08.07 03:30 / 기사수정 2008.08.07 03:30

윤문용 기자



[엑스포츠뉴스=윤문용 기자] 올 시즌 백차승의 원정경기 성적은 상당히 훌륭하다.

3승 무패, 3.86의 평균자책, 올 시즌 백차승이 원정에서 거둔 성적표이다. 반대로 대표적인 투수구장으로 알려진 샌디에이고의 팻코파크에서는 무승 6패, 6.22의 평균자책을 기록 도저히 알 수 없는 성적표를 보여주었다.

기자 입장에서도 이를 어찌 설명해야 될지 모르겠지만, 여하튼 올 시즌 원정경기에서 백차승의 기록만큼은 충분히 메이저리그 선발로테이션에 합류할 수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그리고 오늘 경기는 뉴욕 메츠의 홈구장 세이스타디움이다.

백차승은 메츠를 상대로 1번 선발등판해 비록 승리를 거두지는 못했지만 6이닝 동안 1실점(1자책)만을 허용하며 1.50의 평균자책을 기록하고 있다. 충분히, 호투와 함께 시즌 4승을 기대해 볼 수 있는 경기이다. 더군다나 상대 선발 '외계인' 페드로 마르티네즈는 아직 제 컨디션을 찾지 못하고 있다.

무엇보다 지금 백차승에게 필요한 것은 승리이다. 평균자책을 줄여가는 것은 순차적인 일이고 팀이 이길 수 있는 투구를 보여주는 것. 그것이 선발로테이션에 백차승이 살아남기 위한 필수불가결한 요소이다. 백차승은 샌디에이고로 이적해와 10번의 선발기회를 제공받았지만, 아직 그 믿음만큼의 승리를 올려주지 못했다.

지금 샌디에이고가 보여주고 있는 백차승에 대한 믿음은 박찬호가 받았던 그것보다 결코 적지 않다. 백차승의 그 야구에 대한 집념, 메이저리그에서 성공하고자 하는 집념을 이제는 성적으로 보여주어요 할 때이다. 더 늦게 되면 더 이상 백차승에 대한 믿음과 함께 기회도 사라져 버릴 것이다.



윤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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