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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진 '첫 경기 꼭 잡는다'

기사입력 2008.08.07 09:05 / 기사수정 2008.08.07 09:05

취재편집실 기자

[엑스포츠뉴스/풋볼코리아닷컴=장영우] "카메룬과의 첫 경기가 대회 결과에 영향을 미칠 것이다."

대한민국 올림픽 축구대표팀의 '황금날개' 김동진(26·제니트)이 6일(수) 오후 국제축구연맹(FIFA) 홈페이지와 공식 인터뷰에서 "한국이 속한 D조는 매우 어려운 조"라며 "원래 쉬운 경기는 없다. 카메룬과의 첫 경기가 대회 결과에 영향을 미칠 것이다."라고 밝혔다.

김정우(성남)과 함께 와일드카드 신분으로 '2008 베이징올림픽'에 출전한 김동진은 "매우 중요한 책임이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와일드카드라는 지적에 대해서 어떠한 부담감을 느끼지 않고 있다."라고 밝혔다.

지난 2004 아테네올림픽에 이어 2개 대회 연속 올림픽 무대를 밝게 된 김동진은 "지난 아테네 올림픽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대회에서 벌어질 수 있는 복잡한 상황에 대해 어린 후배 동료에게 설명했다."라고 말했다.

주포지션인 왼쪽 측면 수비수 이외에 중앙 수비수로도 뛸 수 있는 '멀티플레이어' 김동진은 "주축 수비수로서 90분 동안 플랫4의 중심으로서 책임을 다할 것이다."라며 필승을 다짐했다.

"이번 올림픽 대표팀은 4년 전 아테네에서 8강에 올랐던 당시보다 잘 준비돼 있다."라고 자신감을 내비친 김동진은 월드컵과 올림픽의 차이를 "선수들의 연령층이 다르다는 것 이외에는 특별히 다를 것이 없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한국 올림픽 축구대표팀은 오는 7일(목) 밤 8시 45분(한국 시각) 중국 친황다오 올림픽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불굴의 사자' 카메룬과 '2008 베이징올림픽' 남자축구 D조 1차전을 치른다.

장영우(seletics@footballcorea.com) / 사진 = 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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