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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day's NBA] 숀 켐프, 농구 인생 재도전?

기사입력 2008.08.06 07:52 / 기사수정 2008.08.06 07:52

최동철 기자

[엑스포츠뉴스=최동철 기자] 1989년에 1라운드 17번으로 시애틀에 지명된 숀 켐프.

그는 다음해인 1990-91시즌부터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해 91-92시즌부터 96-97시즌까지 6년 연속 시즌 평균 15득점 10리바운드 이상을 기록했었다. 엄청난 탄력과 운동능력을 바탕으로 매경기 시원한 슬램덩크를 작렬하며 센세이션을 일으켰었던 켐프는 게리 페이튼이라는 최고의 공수 겸비형 포인트가드를 만나 손발을 맞추며 시애틀을 강팀으로 변모시켰다.

96-97시즌 서부 파이널에서 스탁턴 - 말론 콤비가 버틴 유타 재즈를 꺾으며, 드디어 열망하던 파이널에 진출하지만 동시대 최고의 스타 마이클 조던이 이끄는 시카고 불스에 2-4로 석패하며 아쉽게도 우승을 놓치고 만다.

그 후 클리블랜드, 포틀랜드, 올랜도 등으로 팀을 옮기며 선수생활을 계속했지만 재능에 비해 아쉬웠던 자기 관리 능력 때문에 02-03시즌 이후 켐프의 모습은 코트에서 볼 수 없었다.

그러나 미국 나이로 올해 38인 숀 켐프가 이탈리아의 프로팀에서 다시 그의 농구 인생을 재개할 계획이라고 밝혀 그의 올드 팬들은 벌써 들뜨고 있다. 이미 숀 켐프는 8월 중순에 이탈리아의 노리카에서 벌어질 프리시즌 캠프에 합류하기로 했으며 성공적인 모습을 보여줄 경우 당장 이번 시즌부터 유럽 무대에서 그의 모습을 볼 수 있게 될 전망이다.

필라델피아의 스테판스키 단장은 NBA 무대 경험이 있는 빅맨과 미니멈 샐러리 계약에 거의 근접했다고 했다. 하지만 선수의 이름은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또한 이번 시즌 천만불을 받는 포인트 가드 안드레 밀러와의 연장계약 역시 원하고 있다는 의사를 밝혔다.


인디애나의 데이비드 모웨이 단장은 "틴즐리의 바이아웃은 고려하지도 않고 있다. 우리는 그를 트레이드 할 것이며 몇몇 팀과 내용을 협상중에 있다."며 가드, 자말 틴즐리의 바이아웃 가능성을 일축했다.

 
지난 시즌 뉴올리언스에서 크리스 폴의 백업가드로 뛰며 평균 8.1득점 2.4어시스트를 기록했었던 자네로 파고는 샌안토니오 스퍼스와의 계약에 암묵적으로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파고는 샌안토니오에서 토니 파커의 백업 가드로 뛰게 될 것이다.



최동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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