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4 0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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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미리보는 신인왕 <5.한화 이글스>

기사입력 2005.02.07 10:09 / 기사수정 2005.02.07 10:09

정원일 기자
 2005년 미리보는 신인왕 <5.한화 이글스> 


#5.한화 이글스
 


독수리 마운드는 우리가 책임진다! 한화유니폼을 입은 양훈과 윤근영


1.‘제2의 송진우‘, 윤근영


이번 1차지명에서 한화 이글스가 지명한 선수는 대전고 에이스 윤근영이다. 윤근영은 다른 1차지명 선수에 비해서 네임벨류가 떨어지는 느낌이 없지 않다. 하지만, 알고보면 미래의 한화 에이스, 제2의 송진우 자리를 차지 할 선수이다. 좀 더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자.


윤근영선수는 대전고에서 에이스역할을 했던 투수이다. 직구구속은 140km대로 다른 신인들에 비해 빠른편은 아니지만, 다양한 변화구를 구사한다. 좌완투수의 140km직구라면 충분히 위력적이지만 그래도 아직은 뭔가 부족한 느낌이다. 또 청룡기 배명고와의 경기에서 밀어내기로 2실점 했을 정도로 아직 투수로써의 필수요소인 강심장은 아닌 것 같다.

하지만, 투구폼이 유연하고 아직은 가능성이 많은 신인이기 때문에 이번 동계훈련동안 꾸준한 웨이트와 체중늘이기를 실행한다면 구속은 얼마든지 늘 수 있다. 또한 한화의 투수코치는 김정수와 최동원이다.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


좌완투수이고 변화구 구사를 잘한다는 점에서 윤근영은 한화의 에이스 송진우와 많이 닮았고 본인 또한 존경하는 선수로 송진우를 꼽았다. 독수리 군단의 에이스, 제2의 송진우가 될 윤근영의 활약을 지켜보자.



2.190cm의 장신투수, 양훈


1차지명에서 윤근영을 지명한 한화는 2차 지명에서는 1순위로 속초상고출신의 양훈선수를 지명했다.


양훈 선수는 무엇보다 투수로써의 좋은 체격조건으로 반 이상 차지한다는 것이다. 190cm의 큰 키와 85kg의 듬직한 체구에서 뿌리는 직구는 충분히 위력적일 수 있다.그 좋은 체격조건에 더하여 140km대였던 직구스피드를 현재 체중불리기와 훈련을 통해 조금씩 늘려 145km대에 육박할 정도로 끌어올려 한화 팬들과 코치진들의 기대를 받고 있다.


또한, 고교시절부터 구사한 낙차 큰 커브 또한 양훈의 주무기이다.


좋은 체격조건을 가진 양훈은 현재 같은 속도로 발전해준다면 이번시즌 독수리군단의 선발자리까지도 넘볼 수 있을 것이다. 


사진출처-한화 이글스 홈페이지
jwi0404@naver.com/정원일 기자



정원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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