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수원, 조은혜 기자] SK 와이번스가 kt 위즈를 꺾고 4연승을 달성, 상승 기류를 탔다.
SK는 30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kt와의 시즌 4차전 경기에서 8-3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SK는 시즌 전적 25승24패1무를 만들며 4연승을 질주하게 됐다.
선발 메릴 켈리는 6이닝 4피안타 2볼넷 9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시즌 5승을 챙겼고 허건엽과 서진용, 김찬호가 뒤를 막았다. 타선에서는 최정이 솔로 홈런 포함 2안타 3타점으로 활약했고, 나주환이 2안타 2타점, 조용호가 2안타 2득점을 기록했다. 이재원도 2타점 적시타로 힘을 보탰다.
경기 후 SK 트레이 힐만 감독은 "주중 첫 경기에서 좋은 출발을 했다. 선발 켈리가 코너를 활용해 6회까지 무실점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고 만족스러움을 드러냈다. 이어 "공격에서는 1회 조용호, 김강민이 활발한 주루플레이로 선취점을 내주며 쉽게 경기를 끌고 갔다. 초반 찬스마다 적시타로 차곡차곡 점수를 낸 것이 승리의 원동력이 되었다"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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