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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 감각을 찾아가는 '박주영', 호주전에서 웃을까?

기사입력 2008.07.30 10:18 / 기사수정 2008.07.30 10:18

취재편집실 기자

[엑스포츠뉴스/풋볼코리아닷컴=이진호] 오는 31일(목)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치러지는 호주 올림픽대표팀과의 친선경기에서 박주영(서울)은 감각을 살려 대표팀에 자신의 존재를 각인 시킬까?

지난 코트디부아르 올림픽대표팀과의 친선경기에서 선발로 나선 박주영은 전·후반 90분을 소화하며 많은 기회를 잡았지만 골 결정력 부족으로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다.

코트디부아르와의 경기 종료 후 박성화 감독은 “공격수 중 이근호(대구) 외에는 아직 감각을 못 찾고 있다.”라고 말하며 이근호외 두 명의 공격수를 질책했다. 이어 ‘하지만, 호주와 평가전이나 올림픽 본선 무대에 가면 좋아질 것이다. 선수들의 득점 하고자 하는 의지는 좋았다.’라며 가능성 또한 제기하였다.

이날 박성화 감독으로 부터 질책을 받은 박주영은 코트디부아르와의 경기에서 골 결정력 부족을 드러내기는 했으나 수비수 사이로 공간을 찾아 들어가는 움직임이나 순발력, 순간 치고나오는 능력만큼은 최고의 컨디션을 보였다. 이제 골 결정력만 살아난다면 박주영의 진가를 볼 수 있을 것이다.

박주영은 골 감각을 끌어올리기 위한 훈련을 시작했다. 29일 파주 NFC(대표팀트레이닝센터)에서 무더위 속에 진행된 1시간 40여 분 동안의 훈련 후 선수들이 숙소로 들어갈 때 박주영은 박성화 감독과 함께 프리킥 특별훈련을 시작했다.

누구보다 박주영의 골 감각이 빨리 돌아오기를 기다리는 것은 박성화 감독이다. 최종 엔트리 결정을 할 때에도 오랫동안 골 침묵에 빠져있던 박주영을 선택했을 정도로 싶은 신뢰를 보내고 있다.

감독의 신뢰에 보답을 하고자 하는 의지가 박주영에게 보이고 있다. 코트디부아르전, 자신의 날카로움을 살렸다면 이제 호주와의 경기에서는 골 감각을 찾을 차례이다.

이진호(jino@footballcorea.com) / 사진 = 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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