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9 0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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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으로 옮긴 권집 "스승팀에 와 기쁘다."

기사입력 2008.07.30 08:24 / 기사수정 2008.07.30 08:24

취재편집실 기자

[엑스포츠뉴스/풋볼코리아닷컴=최영민] 김형일과의 1:1 트레이드로 대전의 유니폼을 입게 된 권집(24)이  "좋은 감독, 동료선수, 팬들이 있는 대전으로 오게 되어 기쁘다."라며 "언제나 이기는 경기를 펼치겠다."라고 대전에 입단한 소감을 나타냈다.

'김호의 아이들'이라 불리며 김호 감독과의 두터운 친분을 자랑하는 권집은 "나에게는 아버지 같은 분이다. 언제나 격려를 아끼지 않으시고 나란 존재를 아무도 눈여겨보지 않았던 힘든 시기에 나에게 큰 힘이 돼주셨던 분이다."라면서 김호 감독과 다시 함께해서 기쁘다고 밝혔다.

플레이 스타일이 비슷한 대전의 주장 고종수에 대해서는 "평소 좋아하던 선수이고 평소 전화통화도 자주 할 만큼 친분도 두텁다."라면서 "(고)종수형이 미드필더로 공격적인 임무를 맡는다면 나는 공수균형을 맞추고 볼 배급을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맡은 바 임무에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고종수와 더불어 대전의 중원을 책임질 것임을 밝혔다.

이어 권집은 "감독님의 성향도 잘 알기 때문에 팀에 녹아들기 어렵지는 않을 것이다."라면서 "휴식기를 이용해 기존 선수들과 완벽한 호흡을 이루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또 "개인적으로 요즘 같은 여름철에 컨디션이 좋아지기 때문에 금방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듯하다."라고 하루빨리 후기시즌이 오기만을 바란다는 뜻도 비쳤다.

고종수와 키커 자리를 놓고 경쟁하는 것이 아니냐는 질문에 권집은 "종수형의 킥은 한국 최고라고 생각하고 종수형이 차는 게 맞다고 생각하지만 종수형이 양보한다면 나도 욕심은 있다."라면서 앞으로의 경기에서 종종 본인의 프리킥을 볼 수 있을 것이라는 것을 기대하게 했다.

끝으로 권집은 팬들에게 "언제나 열성적인 팬들인 것은 익히 들어 알고 있다."라면서 "경기에서 언제나 한발 더 뛴다는 마음가짐으로 경기에 임한다면 팬들에게 사랑받는 선수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대전팬들에게 꼭 사랑받고 오래 기억에 남는 선수가 되겠다."라고 앞으로의 포부를 밝혔다.

최영민 명예기자(ymchoi@footballcorea.com) / 사진 = 대전 시티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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