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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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PN "'불펜 전환' 류현진, 경험 부족 우려돼"

기사입력 2017.05.26 10:03 / 기사수정 2017.05.26 10:05

정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정지영 인턴기자] 불펜으로 보직을 옮기게 된 LA 다저스 류현진에 대한 현지 언론의 평가는 '물음표'다.

앞서 25일(이하 한국시간) LA 다저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류현진의 롱릴리프 전환을 예고하며 "영구적인 게 아닌 일시적인 것. 류현진도 팀에 도움이 되는 일은 기꺼이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26일 ESPN은 관련 소식을 전하며 "현재 다저스가 보유한 선발진 6명 중 류현진이 믿음직한 자원이 아닌 건 확실하다"며 "마에다 겐타가 부상자 명단에서 복귀하면서 류현진의 입지가 더욱 좁아졌다"고 로버츠 감독의 선택에 고개를 끄덕였다.

이어 "류현진이 마이너리그 거부권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구단이 내려보낼 수도 없다"며 불펜 전환이 어쩔 수 없었음을 시사하기도 했다.

아울러 류현진의 '경험 부족'에 우려를 표했다. ESPN은 "류현진은 메이저리그에서 한 번도 불펜투수로 등판한 적이 없다"며 "한국에서도 몇 번 나선 게 전부"라고 설명했다.

류현진은 올 시즌 7경기에 나서 2승 5패 평균자책점 4.75의 성적을 올리고 있다.


jjy@xportsnews.com / 사진 ⓒAFPBBNews=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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